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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교육권 확보를 위한 범 국민결의대회 열려>
지난 11월 6일 탑골공원에서, 사회단체 관계자, 전특련 학생 등 1천여명 참가

 "장애인에게 교육은 생명입니다." 장애인교육권확보를 위한 범 국민대책 회는 11월 6일 탑골공원에서 장애우부모, 관련학과 학생, 장애우단체 및 사회단체 관계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교육권 확보를 위한 범 국민결의대회"를 열고 명동성당까지 거리행진을 통해 시민들에게 장애우 교육현실과 장애우교육의 필요성을 알렸다.
 심동섭 위원장권한대행(장애인복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아 교육은 장애인이 장애를 뛰어넘어 인격을 가진 사회성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적 출발점임에도 정부가 발표한 특수교육진흥법개정 최종안은 장애인 의무교육에 관한 조항은 삭제함으로써 장애아동들이 설자리를 완전히 배제시켜버렸다"고 교육부의 개정안을 비판하며 이 같은 처사는 정부의 장애인에 대한 탄압으로 개정안 철폐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서영훈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시민운동협의회" 회장과 서경석 "경제정의 실천시민연합" 사무국장의 격려사와 연대사에 이어 장애우 부모를 대표해 고선옥, 이영자씨가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대통령에게 말한다"를, 올바른 장애인교육을 생각하는 교사모임 김승연 선생이 국회의 장애인 교육 관련 법안 제정 노력을 촉구하는 "국회에 바란다"를 낭독했으며, 민주당사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전국특수교육과연합회 농성단이 참석해 구호를 제창, 열기를 더했다.
 전특련 풍물패와 수화동아리연합회 노래패의 문화공연 후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명동성당까지 거리행진을 하면서 홍보지를 나눠주고 장애우교육 현실과 기본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렸다.

<영남지역 장애아동 교육권 확보의 전초기지로>
-영남지역 장애아부모대회 열려-

 "제1회 영남지역 장애아 부모대회"가 250여명의 영남지역 장애아 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월 30일 한국발달장애악육자협회, 대구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가칭)영남지역 장애아동부모협의회 준비위원회 주최로 열려 영남지역 장애아동의 교육권 확보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에서 울산 꿈나무 교육실의 백운찬 원장이 조기교육부분에 대해, 경주 경희대학교 교사인 조은학 선생은 특수학교·학급의 문제점에 대해, 김국현 대구대 특수교육과 학생회장이 특수교육교사 양성제도의 문제점을 그리고 이헌규 대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실장이 특수교육진흥법 개정의 배경과 문제점에 대해 각각 주제발제를 하고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가 끝난 뒤 가진 부모협의회 결성식에서 준비위원회는 초대 회장에 김종원씨를 선출하고 각 지역 대표를 선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을 다짐했다.

<장애우교육권 제한한 "교육법 98조" 개정>

 장애아동의 취학의무를 면제 또는 유예하는 조항으로서 장애인의 교육받을 권리를 크게 제한한 교육법 98조가 11월 30일자로 개정되었다.
 국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교육법 98조는 "학령아동이 질병,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취학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제96조 및 제102조의 2항의 규정에 의한 취학의무를 면제 또는 유예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개정되었다.
 교육법 98조는 학령아동이 불구, 폐질, 병약, 발육불완전, 질병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취학이 불능한 아동의 경우 교육받을 의무를 면제 도는 유예할 수 있다고 명시함으로써 그동안 장애아동의 교육받을 권리를 크게 제한하고 있었다.
 이번 개정안은 "불구, 폐질, 병약, 발육불완전" 등의 용어를 삭제함으로써 장애인의 교육받을 권리에 대한 제한 규정을 철폐했으나 여전히 "기타 부득이한 사유"라는 애매한 표현이 남아있어 악용될 소지를 남기고 있다.

<"일어서는 사람들" 사진전 열려>
지난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마로니에 공원에서

 지난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서울방송 주최로 장애우 사진전 "일어서는 사람들" 전시회가 열렸다.
 서울방송의 연중캠페인 "장애인을 가족처럼"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이인자, 김원형, 정균재, 이정율 등 사진작가들이 참여해 60여점의 장애우 관련 사진집을 발표했다.

<맹인 복지 세미나 열려>
한국맹인복지연합회 주최로

 지난 11월 26일 서울맹인복지회과에서는 한국맹인복지연합회(회장 지영관)주최로 "93년 맹인복지세미나"와 "맹인의 교육과 복지" 출판기념회가 시각장애우와 관련단체 종사자, 사회복지 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 맹인복지의 과제와 전망"(임안수-대구대 특수교육학과 교수), "시각장애우의 직업 재활"(김기창-서울 맹학교 직업보도 주임교사), "CBR (지역사회 중심의 재활)의 올바른 이해와 체계적 접근 방법" (이정학-국립사회복지연수원 교수) 등의 주제발제와 토론을 가졌다.
 또 2부 행사로 "맹인의 교육과 복지"(김승국 교수 외 9인 편집) 출판기념회를 가졌는데 그동안 국내에 시각장애우에 관련된 체계적인 내용이 없었던 상황에서 발표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작성자함께걸음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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