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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복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93활동보고회 - 민주당 박석무의원에 감사패 전달>
 장애인복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위원장 김성재)는 지난 12월 30일)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 회의실에서 93 활동보고회를 갖고 공대위의 한해 사업에 대한 평가와 94년도 사업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김성재 위원장은 이날 보고회의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 공대위의 함께 어려움을 같이한 회원단체와 장애우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히고 "비록 조기의무교육 부분이 빠져 아쉬움이 크기는 하지만 "특수교육진흥법개정대안"이 국회를 통과해 장애아들의 의무교육 실시를 한발 앞당기게 된 것은 커다란 성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러한 성과를 공대위 참가단체는 물론 4백만 장애우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대위는 지난해 "장애인에게 교육은 생명입니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장애인교육에 관한 기본법"을 독자적으로 마련하고 이를 민주당 박석무의원을 통해 의원입법 발의한 것을 비롯 위크샵, 세미나 등을 열어 장애우 교육에 관한 이론적인 토대를 마련하고 서명 작업, 범국민결의대회 등을 열어 장애우교육권 확보운동을 주도 했다.
 공대위는 또 지난해 6월 행정쇄신위원회로부터 "장애인복지제도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용역을 의뢰받아 장애우복지제도 전반에 관한 개선책을 제시했으며 경실련, 녹색교통 등 사회단체와 연대해 "시민의 지하철 만들기 운동본부"를 결성하여 새로 건설되는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수단에 장애우, 노인 등 노약자 편의 시설 설치와 환경개선사업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이란 사업보고를 마친 뒤 공대위측은 "특수교육진흥법개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민주당 박석무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간의 노력을 치하했다.
 박석무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 특수교육진흥법 입법 활동이 4백만 장애인의 교육권 확보를 의한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이번에 빠진 조기의무교육은 환전한 장애인교육권 확보를 위해 또 다른 과제로 남겨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그간 아낌없는 도움을 준 공대위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대위 관계자는 3월경 활동보고서를 발간해 93년 공대위활동의 구체적인 내용을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환우의 아버지 신정식 선생 타계>
 소록도 국립 나병원 원장을 지낸 신정식 박사가 1월 6일 세브란스 병원에서 70세를 일기로 숙환으로 병세를 했다. 생후 6개월만에 결핵성고관절염을 앓아 다리를 저는 장애우였던 신정식 박사는 47년 세브란스의 의대를 졸업하면서 나환우들과 인연을 맺고 73년부터 86년까지 도록도 병원원장을 지내 "나환우의 아버지"로 불렸으며 국민훈장 석류장과 인도주의 실천의상을 받았다.
 
<노인도 장애우도 탈 수 있는 지하철을 만들자
- 대구지역 사회단체 지하철 편의시설 확보를 위한 협의회 구성>
 대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대구장애인단체협의회 등 대구지역 16개 장애우 및 사회복지 관련단체는 지난 1월 19일 대구 크리스탈 호텔에서 "노인도 장애인도 탈 수 있는 지하철을 만들자는 시민단체협의회 발기식"을 갖고 건설 중인 대구지역 지하철에 장애인, 노인, 어린이를 위한 편의시설 설치를 촉구했다.
 라길동 상임공동대표(대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이사장)는 개회사를 통해 시민단체협의회 결성 이유에 대해 "특수한 것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인간으로 대우해 달라는 가장 상식적인 것을 요구하기 위해 일어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특별강연 연사로 참석한 정윤광 "시민의 지하철 만들기 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는 서울지역 시민운동단체의 움직임을 소개하고 운동의 확산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은수 사무총장은 발기문을 통해 "노인·장애우·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가 대구시민 전체의 40%나 된다"고 주장하고 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의 확보는 생존권의 의미를 지니는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앞으로 대구시청과 시의회, 대구지하철 건설 본부 등을 방문해 시설설치를 촉구하는 한편 공청회, 서명운동, 캠페인 등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한편 96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대구지역 지하철 1호선에는 장애우나 노인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거의 반영되지 않은 상태인데 대구시는 예산부족을 이유로 새로운 시설의 추가 설치가 불가능하다고 맞서고 있어 시민운동단체와의 마찰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전>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 안성혁)이 기존 과천 사무실을 서울역 앞 동자동 벽산 빌딩으로 옮겼다. 고용촉진공단의 새 주소는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12-5 벽산 빌딩 9층이며 바뀐 전화번호는 (02) 727-4903에서 5번까지이다.

<장애우 출퇴근 차량 구입자금 융자>
 노동부는 직장을 가지고 있는 장애우에 한하여 차량 구입비를 융자해 주고 있다. 금액은 1인당 5백만원이며 조건은 거치기간 5년이 지난 다음 5년에 걸쳐 상환하면 된다. 융자를 희망하는 장애우는 각 지방 노동청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황인철 변호사 1주기 추모식>
 지난 1월 20일 경기도 수원시 안성군 천주교 수원교구 안성 공동묘지에서는 홍성우 변호사, 김승훈 신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해 타계한 황인철 변호사의 1주기 추모식이 열려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고 생전의 뜻을 기렸다.
 생전에 권인숙 성고문사건 변호를 맡은 등 인권운동은 물론 장애우 자녀의 부모로 자폐아 크리닉을 운영하는 등 장애우복지에 열의를 보였던 황인철 변호사는 지난 해 1월 20일 암으로 사망했다.

작성자함께걸음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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