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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2] 유망자영업-즉석 소세지 제조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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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2]

 

 

즉석 소세지 제조와 판매

 

 

누구나 한번쯤 자신이 직접 운영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해보게 된다. 그렇지만 자본이 없어 엄두가 나지 않는 장애우들을 위해 소규모의 자본으로 안정된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자영업을 찾아 소개한다.

 

 

자연의 맛을 지키는 즉석 소세지 제조기


 서구화되어가는 현대인들의 식습관과 함께 육류를 이용한 다양한 식품들이 개발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햄, 소세지 등 육가공 훈제식품의 종류는 그 수를 헤아리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이러한 육가공 제품의 개발 속에서 최근 점점 고급화 되어가는 소비자의 입맛과 건강에 대한 관심에 부응할 수 있는 즉석 소세지 제조기가 국내에서 개발되어 소규모 시설과 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자영업으로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즉석 식품 제조기 회사인 동선산업에서 개발한 즉석 소세지 제조기는 지금까지의 육가공품이 육분쇄기, 혼합기, 충진기, 꼬임기 등 여러 종류의 기계시설이 필요하여 막대한 시설자금과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고 다양한 소세지의 제조가 불가능한 것에 반해 개발된 것으로 서구유럽에서 수작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정통 소세지 제조 방법을 응용하여 기계화한 것이다.
 지금까지 일부 유명 호텔에서 수작으로 소세지를 만들어서 보급했던 것에 비해 이 즉석 소세지 제조기를 통해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가공하지 않는 생소세지의 신선한 맛을 보급할 수 있다. 이 즉석 소세지 제조기를 사용한 소세지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산 고급위생규격돼지고기만 사용하며 화학조미료나 방부제 산화방지제, 색소 등 일체의 유해한 물질을 첨가하지 않아 자연적인 양질의 맛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즉석 소세지 재료 구입과 생산


  이 즉석 소세지 제조기로 소세지를 만드는 첫 단계는 양질의 돼지고기를 기계에 넣고 분쇄 혼합하는 것이다. 이렇게 분쇄 혼합된 재료는 배출구를 통해 나오게 되는데 이때 깨끗한 돼지창자 껍데기를 준비하여 그 속에 재료를 가득 채우고 적당한 크기로 모양을 만들어 스팀기 속에 넣는다. 스팀기를 통해 한번 익혀진 소세지를 저울로 양을 측정하여 적당한 분량으로 포장하거나 그 자리에서 직접 구워서 판매하면 된다.
 즉석 소세지 제조기에서 소세지를 만드는데 필요한 고기와 양념 껍데기로 쓰이는 돼지창자 등 부수적인 재료는 기계만 구입하면 쉽게 제공받을 수 있다.
 동선산업에서는 즉석 소세지 제조기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아가돈"이라는 체인 형태의 상호를 만들어 기계구입과 동시에 자동으로 가입하도록 하고 있다. "아가돈"의 체인이 되면 소세지 제조에 필요한 각종 원료를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으며, 재료비는 한달에 예상되는 재료비를 미리 입금하면 한 달 동안 재료를 제공해 준 후 월말에 남은 금액을 계산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특히 고기는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별도로 구입해서 사용해도 되지만 상품의 질을 위해 저질의 고기를 사용하는 것은 계약상 금하고 있다.


 

기계구입과 장소임대 1천만원 정도의 소자본


 즉석 소세지 제조기계는 소세지 재조기와 스팀요리가 두가지 기본 기계의 값이 572만원이며 그밖에 스팀 요리기에서 나온 소세지를 걸어놓을 수 있는 판매 걸이대와 온, 냉장 진열장 등 부수적인 기계를 함께 구입할 경우에는 약 6∼7백만원의 경비가 소요된다.
 이밖에 즉석 소세지 제조기를 설치하고 판매하기 위한 공간은 1.5∼2평이면 충분한데 적은 공간에서 모든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활동이 불편한 장애우들도 움직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손쉽게 운영할 수 있다. 그리고 기계의 높이나 진열대 등은 본인의 편리함에 따라 낮게 설치할
 기본적인 모든 재료의 비용은 킬로그램당 4천원 미만으로 1백그람당 4백원 정도로 전체의 매상에 약 30%정도가 재료비로 쓰이게 된다.
 결국 차이가 있지만 장소 임대 비용을 제한한다면 전체 매상의 약 40∼50%정도를 수입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백화점 식품코너의 경우 가장 장사가 잘 되는 곳이 뉴코아백화점 식품코너인데 하루에 약 80만원의 매상을 올리고 있다. 반면에 신세계 천호점의 경우 아직 유동인구가 적어 평일에 약 30만원, 주말에는 60∼70만원의 매상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백화점 식품코너의 경우 매출의 25∼30%를 백화점 측에 임대료로 지급하고 있다.
 백화점의 경우 1백그램에 1300∼1500원 정도의 가격으로 4∼5개씩 포장해서 판매하고 있는데 소세지의 유통기한은 냉장에서 일주일, 냉동에서 2주일이지만 대부분 당일에 바로 수요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장소선정이 가장 큰 관건


  이 기계를 개발한 동선산업의 김진곤 사장은 "현재는 백화점 식품코너에서 많이 운영하고 있고 그밖에 기존의 분식점 등 관련된 장사를 하고 있는 곳이나 정육점의 한쪽에 기계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며 "소자본을 가지고 다른 업종의 일부가 아닌 주업으로 운영하시려는 분들은 장소에 따라 매상이 매우 크게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장소선정을 가장 고려해야 한다." 하고 덧붙였다.
 한편 익힌 소세지를 살짝 후라이팬이나 석쇠 등에서 구워먹는 생소세지는 그 맛이 담백하고 기존의 소세지에 비해 기름기가 적고 영양가가 높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될 새로운 형태의 육가공 식품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또한 그 자리에서 직접 꼬치의 형태로 먹기 쉽게 만들어 직접 구워서 팔거나 기계의 특성을 활용해서 여러 가지 재료를 첨가한 소세지를 다양하게 개발한다면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동선산업측의 설명이다.
 유동인구가 많고 서구적인 맛에 가장 민감한 아파트의 상가나 시장에 조그마한 공간 또는 관련업종이 있는 가게에 일부를 임대하여 깔끔하고 맛있는 소세지를 판매한다면 1천만원 정도의 소자본으로 자신의 사업을 시작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글/ 김성연기자

작성자김성연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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