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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연재

[직장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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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님을 비롯 모든 관계자 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신체에 결함이 있는 장애인들의 권익을 위해서 애쓰시는 선생님들의 수고에 진심으로 고맙게 여기며 저의 소개와 함께 직장을 의뢰  하려 합니다.
저는 65년 생으로 올해 만 23세입니다. 물론 장애 때문에 병역도 면제받았습니다.
편부 슬하에 3남 3녀 중 차남으로 누이 셋은 모두 결혼했고 형님 한분 계시지만 정신 박약 증세로 요양원에서 치료중이니 저의 집 형편은 어렵기만 합니다. 14년을 생선 행상을 하시며 저희 자식들을 가르키신 어머님은 4년 전 병을 얻어 돌아가시고 아버님 마저 3년 전에 혈압으로 몸져 누우셔서 목포 누이 집에서 함께 사십니다.
집도 논, 밭도 없는 가정 형편이니 제가 취직할 수 밖에 다른 도리가 없었습니다. 어머님의 그늘에서 자라다 보니 응석받이라 사회생활 적응이 힘들어 현 직장을 수 차례 그만 두려고 했지만 오 갈데 없는 장애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그러던 중 장애우(友)권익문제 연구소에서 직장을 알선해 준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렇게 의뢰합니다.
저는 7세 때 교통사고로 관절에 이상이 조금 있습니다. 치료를 하고 싶어도 워낙 가정 형편이 어렵고 현 직장마저 의료보험도 없는 가내 수공업이라 근무 시간만 하루 10∼13시간이 넘어 무척 힘이 듭니다.
제가 원하는 직종은 신체 결함 때문에 욕심을 부리지 않습니다. 다만 서울 또는 지방 어느 곳이든 안정된 평생 직장을 바라는 것이지요.

장애 정도는 글 쓰는데 지장이 없고 보조기구 없이 혼자서 보행하기에 전혀 이상이 없습니다.  다만 무릎의 관절 때문에 간혹 전해 오는 통증과 약간 절룩거리며 무릎을 굽히기가 힘들다는 것 뿐.  이런 정도의 제가 과연 일을 할 수 있는 직장은 있는지요. 자격증은 없지만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기 때문에 근 5년간 쉬기는 했으나 기초 수준 이상입니다. 굳이 사무실이 아니더라도 좋습니다. 직장에 다니면서 어려운 가정의 도움을 받기 보다는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도록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직장이면 보수에 관계없이 좋겠습니다.  선생님들께 감히 부탁 드리는 바입니다.  고맙습니다.

이름 : 황종선
생년월일 : 1965년 8월 26일
본적 : 전남 나주군 영산포읍 삼영리 158
주소 : 나주시 영감동 161에서 목포시 죽교 1동 6/4 580이사.
1. 영강 국민학교 79년 졸
2. 영산포 중학교 82년 졸
3. 영산포 상업고교 85년 졸
4. 해태자개입사 85년 12월 - 현재까지

작성자황종선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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