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장애아 수영시설 한국 사회체육센터, 다양한 장애우 복지용품과 장남감, 공익광고에 수화 및 자막이 삽입된다. > 기획 연재


기획 연재

[정보]장애아 수영시설 한국 사회체육센터, 다양한 장애우 복지용품과 장남감, 공익광고에 수화 및 자막이 삽입된다.

본문

[정보]


 

장애우 체육시설 이용안내(2)
한국 사회체육센터의 수영 요법

 

 

전문 강습 실시해
  활동이 많이 부족한 장애우에겐 신체의 건강이란 매우 소중한 의미다. 그래서 신체의 정지되었던 능력을 소생 시켜주거나 더 이상 몸이 나빠지지 않기 위해서 끊임없는 운동이 필요하게 된다. 운동은 정신지체 장애우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요즘 많은 장애우들이 수영장을 찾고 있다. 그러나 보통 집 근처에 있는 수영장들은 비장애우들을 상대로 강습을 하기 때문에 장애우들이 사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고 장애 특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제대로 수영을 배운다는 게 여간 쉽지가 않다. 그런데 장애우를 대상으로 전문적으로 수영을 가르쳐 주는 곳이 있어 소개하기로 한다. 서울 둔촌동 둔촌 아파트 내에 위치한 재단법인 "한국사회체육센터"가 바로 그 곳이다.
  이 곳에서는 운동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이룩한다는 기치 아래 지역사회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스포츠, 레포츠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예체능 교실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 중에 신체 장애나 정신지체 아이들을 위한 수영 프로그램이 있다. 이 곳에서 실시하는 강습은 다른 수영 강습소에서 가르치는 것과는 달리 아이의 장애 특성에 맞게 전문 강사가 자모와 함께 직접 아이에게 일대 일로 수영을 가르치고 있다.
  우선 강습 프로그램을 보면 2가지로 분류된다.  요일별로 월․수․금요일은 신체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대상으로, 소아마비, 뇌성마비, 편마비 등 수영을 통해 재활이 가능한 아이들의 근육 발달을 위한 치료와 기형적인 자세를 바로 잡기 위한 교정 체조 위주로 강습을 하고, 화․목․토요일에는 8-15세 사이의 정신지체 아동들에게 운동력을 기르기 위한 수영을 가르치고 있다.
  수영강습은 치료 분야의 전문 강사가 직접 강습을 맡고 있다. 88년 처음 이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부터 계속 담당한 김동재(32세) 씨는 미국에서 재활 치료와 물리요법을 공부한 전문가다.
  "저희는 요일별로 3번씩 강습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이 곳을 찾는 아이들은 근육의 이상으로 인해 걷는 동작이 부자유스러운 아이들입니다. 그래서 그런 아이들에게는 장애 상태에 따라 근육을 늘려주는 견인 동작이나 교정체조, 그리고 유아들에게는 심폐의 기능을 높여주는 물리치료를 실시합니다. 또 활동이 적은 정신지체 장애우들은 계속해서 수영 동작을 습득시켜 강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영장 내의 온도도 28도에서 31도 사이를 유지해 치료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김동재 씨의 설명이다.

 

 

저렴한 강습비로 수영강습 받을 수 있어
  사회체육센터를 이용하려면 우선 병원에서 아이의 장애와 장애 상태를 진단 받은 다음, 강사인 김동재씨와 사전 면담을 거치면 절차는 끝난다. 그 다음 해당되는 날짜에 엄마와 아이가 오후 1-2시까지 강사의 진도에 따라 개별 강습을 받게 된다.
  그동안 많은 장애아들이 이 곳을 통해 재활 치료를 받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그 치료의 효과가 어느 정도인가 하면 서지 못하던 아이가 물 속에서의 자유롭게 걷는 연습을 통해 밖에서도 자유롭게 걸어다니게 된 경우서부터 대화가 힘든 자폐아나 정신지체 장애아들도 계속되는 반복 학습으로 쉬지 않고 1시간 동안 1킬로미터 정도는 너끈히 수영을 한다고 한다.
  그 성과로 올해 열렸던 장애우체전에서 이 곳에서 수영을 배운 장애아들이 금2, 은2, 동4개를 따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한다.
  "엄마와 이 곳을 찾는 아이들을 보면 꾸준한 치료를 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장애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단 아이들은 치료를 떠나서 누구나 물이라는 것을 보면 좋아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물 속에서 자연스럽게 활동할 수가 있는걸 느끼게 되니까 활동할 수가 있는걸 느끼게 되니까 활동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아울러 치료 효과도 좋아지게 되는 건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김동재 씨는 수영 요법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수영 프로그램은 엄마가 같이 한다는데 특징이 있다.
  엄마와 아이가 서로 부둥켜안고, 장애아가 수영을 하는걸 옆에서 잡아 주면서 자연히 장애아와 엄마가 하나가 된다. 그러면서 엄마는 그 동안 아이가 가졌던 장애에 대해서 잠시나마 잊게 되고 아이의 건강이 점점 좋아진다는 걸 느끼게 된다고 한다.
  사회체육센터의 강습 프로그램은 6개월을 기본적으로 처음 3개월은 수영 법을 가르치는데 중점을 두고 그 다음은 계속 치료와 연습을 병행해 아이는 자기도 모르게 수영을 익히게 된다.
  지금 사회체육센터의 수영 프로그램은 부모들에게 호응이 좋아 매 타임마다 20여명의 장애아가 수업을 받고 있고, 이미 15명이 넘는 아이들이 강습 일자를 지정 받기 위해 대기를 하고 있다고 한다.
  "보통 어머니들이 아이들의 심한 장애 때문에 여기저기 병원을 다니고 전문 클리닉 기관을 다니게 됩니다. 그러나 진척도가 보이지 않아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여기 저기에서 얘기를 듣고 이 곳을 찾게 됩니다. 일단 저희를 믿고 맡기시면 6개월에서 1년만 지나면 눈에 보이게 아이가 달라지는걸 보게 되실 겁니다. 그렇기 위해 저희는 부모, 의사, 강사가 삼위일체가 되어 아이들에 치료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회체육센터에서 수영 강습을 받고자 하는 부모는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한국사회체육센터의 중앙지회(T.482-1105-6)"에 문의를 하고 등록을 하면 매달 삼 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수영강습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현제 / 객원기자

 

 

다양한 장애우 복지용품과 장난감
"95년 서울국제노후 및 장애인복지산업전에 소개된 복지용품 안내

 

 

장애우 차량 눈길 모아
  한국장애우복지산업의 발전상을 점검하고 새로운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애우복지산업전이 지난 9월 1일부터 5일까지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 주최로 한국종합전시장 본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예년과 달리 사단법인 한국노인문제연구소가 주관단체로 참여하여 노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상품이 함께 소개되었는데 의학의 발달로 사회가 점점 노령화 되어가고 있는 요즘 국내 실버산업의 현주소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지난해에 비해 전시장의 규모는 조금 축소되었으나 50여개의 사업체가 장애우와 노인을 위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인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 이외에도 특별행사로 "한․일 노인 정책 비교 세미나", "장애아동을 위한 장난감 전시 및 설명회", "목욕을 통한 재활치료 효과" 등 각각의 주제로 초청강연회가 열렸다. 특히 특수학교 교사나 노인사회복지시설 운영자 등 장애우와 노인복지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참석해 일본과 한국의 복지정책을 비교 평가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휠체어 등 장애우의 이동을 돕는 기본적인 보장구부터 장애우를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과 보험 상품, 여행상품 등 다양한 상품들이 선을 보였는데, 현대자동에서 선보인 장애우용 차량이 장애우들의 승용차 이용이 늘어감에 따라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아직은 "엑센트"와 "아반테", "소나타2" 세 종류의 차량에 한해 특수 운전장치를 부착하여 출고하고 있다고 한다. 출고후 별도로 특수장치를 창작할 때보다 위험성이 적고 각각의 특수장치에 대한 보험이 별도로 가입되어 있어 기존의 장애우용 차량으로 개조하는 것보다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자동차휴대용수동운전장치"도 전시되었는데 특수 운전장치를 고정시키지 않고 휴대하면서 어떤 차량에나 쉽게 부착해 사용 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아직은 차량이 수동식일 때 만 그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 이외에도 쌍용자동차에서는 휠체어를 탄 채로 탑승할 수 있도록 리프트와 안전장치를 설치한 10인승 "이스타나-10"이라는 차종을 선보여 휠체어 장애우들이 직접 탑승해 보고 그 편리성 등을 시험해보기도 했다.

 

 

컴퓨터 프로그램 다양
  이번 전시회 중에는 작년과 비교해 컴퓨터 관련 코너가 다양하게 마련되었는데, 하이텔 재활통신 동호회인 "두리 하나"에서는 장애우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소개하고 컴퓨터를 통해 장애우들의 재활가능성을 제시하고자 자리를 마련하고 회원들이 돌아가며 관람객들에게 자세한 설명과 작동 법 등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몇 가지 새로운 장애관련 프로그램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는데, 우선 우경복지재단에서는 신체장애로 인해 그림책을 볼 수 없는 아동들에게 자기능력에 맞는 다양한 입력장치를 이용하여 컴퓨터를 조작해 창작그림동화를 볼 수 있는 "달팽이 과학동화"
라는 CD-ROM타이틀을 선보였다. 도서출판 보리, 웅진출판사와 특수교육학 석․박사 등이 참여해 만든 이 프로그램은 지체장애 아동들에게 무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국 아이, 비․엠 주식회사에서는 인지장애인의 변별력, 기억력, 집중력 등을 훈련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과 난청 아동이 발성․발음훈련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런 아동용 프로그램과 함께 새로운 방식의 시각장애인용 점역 프로그램이 한국과학기술의 시스템 공학연구소에서 개발되었다. 이번에 개발된 "브라보 시스템 버전 2.5"는 기존의 프로그램이 단순히 한글을 점자로 변환시키는 역할에 그친 것에 반해 점자로서 워드 프로세서의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시각장애인이 스스로 다양하게 문서를 편집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 외에 시각장애우를 위한 복지 용품으로는 피․케이 사의 "워크메이트"가 있다. 이 복지용품은 시각장애우가 흰 지팡이만을 가지고 보행할 때 느끼는 긴장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장애물을 감지해주는 초음파 컴퓨터 시스템이다. 장애물이 일정한 거리 내에 들어오면 소리나 진동으로 알려주어 시각장애인이 혼자서도 쉽게 보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보조기구로 피․케이 사는 이외에도 차량이 후진할 때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는 장치와 초음파를 이용해 시각장애인이 원하는 장소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이번 복지 용품 전에 소개된 복지 용품에 대한 문의는 서울 416-2596 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로 하면 된다. 

 


특별행사
장애아동을 위한 장난감 설명회
  행사 둘째 날 인 9월 2일 한국종합전시장 오리엔테이션 룸에서는 이번 전시회의 특별행사로 마련된 "장애아동을 위한 장난감 전시 및 설명회"가 열렸다.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이 날 설명회에는 많은 특수교사들과 특수학과 학생들 그리고 관련시설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우고 2시간동안 관심 있게 설명회를 지켜보았다.
  이번 설명회는 일본 예술교육연구소 장난감 미술관 부장관인 타다씨가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장난감 20여점에 대해 그 의미와 용도를 자세히 설명하고, 장애아에게 있어서 놀이란 무엇이며 놀이를 통해 아동에게서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강연과 일본에서 놀이를 통해 병원이나 재활시설의 아동들을 치료하는 모습을 담은 슬라이드를 함께 보고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진행됐다.
  타다씨는 이 날 강연회에서 "요즘 아동들에게는 컴퓨터 게임과 텔레비전이 유일한 친구가 되고 있다. 그래서 대화가 부족하고 그런 아동들의 대화를 풍부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놀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지그소 퍼즐 같은 장난감이 일본에서는 혼자 하는 놀이의 대표적 장난감이지만 미국에서는 가족게임으로 활용된다며 대조적인 상황을 예로 들었다.
  그리고 그는 장난감은 신체, 청각, 시각 등의 사회적응도구로 활용 될 수 있다며 아동들의 손가락 운동을 촉진시키는 장난감을 소개하고 놀이는 아동에게 있어 에너지를 완전히 소비시킬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므로 유아교육에 있어서 고충이 수반되는 훈련은 가능한 적게 하고 장난감을 통해 재미있게 접근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의 정신과에서 아동기에 최선을 다해 놀지 못하면 어른이 되어 최선을 다해 일하지 못한다는 발표가 있었다며 아동기 놀이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장난감에 대한 설명이 끝난 후 동경국립소아병원 아동전문병원에서 장난감을 이용해 아동을 치료하는 모습과 장애아 이용시설의 장난감들, 치매 노인들이 레크레이션을 통해 치료되는 모습 등의 슬라이드를 관람했다.
  타다씨는 "장애를 갖고 있더라도 아동들로부터 놀이를 빼앗아서는 안 된다. 놀이를 통해 아동들의 감성을 발굴해내고 풍부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하며 장애아동에게 있어서 장난감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세 가지 정도로 이야기했다. 첫째는 도구를 통해 즐겁게 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둘째 놀이를 통해 기능을 회복 또는 발전 확대시키며, 세 번째 가장 주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여러 사람과 대화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하며 놀이가 없다면 대화가 없고 삶의 에너지를 잃게 되며 놀이는 삶의 가장 큰 활력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참석자들의 질문에 대해 "현재 일본은 정부에서 통합교육을 반대하고 있지만 유아교육의 경우 통합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친구관계의 형성이나 성장한 후에 직업적인 협조 등 아동의 장래를 위해서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하고 "이곳에 오신 분들이 아동들을 깊이 이해하고 그들이 표현하는 것 들 속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여 제대로 평가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일본과 한국의 아동들이 시험제도 등으로 인해 여러 가지 공통적 문제를 겪고 있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장난감과 놀이에 대해 함께 연구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김성연 기자

 

 

TV공익 광고에 수화 및 자막이 삽입된다

 

 

-행정쇄신위, 지난 9월 1일 최종 결정-

  텔레비전 공익광고에 수화를 삽입하는 것을 의무화하라는 행정쇄신위원회의 결정이 내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결정은 지난 7월 국민제안으로 행정쇄신위원회에 올려진 안건 중에 공익광고에 수화를 삽입하는 문제를 놓고 담당기관인 공보처와 한국방송광고공사가 몇 가지 이유를 들어 반대하고 나서 청각장애우 관련단체와 줄다리기를 벌여왔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그간 공보처 측은 "화면 일부분에 수화장면을 할애하면 시청자 주목 율이 떨어지고 제작 과정상 복잡해져 공익광고의 효율적인 집행을 저해한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해 왔다. 한술 더 떠 화면만 봐도 이해되는 공익광고에 구태여 수화나 자막이 필요하냐고 장애우에 대한 무지를 그래도 드러냈다.
  이에 청각장애인복지회 측은 "제작 기술상의 문제는 수화통역을 별도로 촬영하여 편집하면 간단하고, TV뉴스나 장애우 관련 방송에서 현재 손쉽게 하고 있는 방법이므로 문제되지 않는다. 문제는 담당기관 관련인 들의 청각장애우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데 기인한 것이다"라고 반박해 왔다.
  기실 공익광고의 기능이 "균형 있는 시민의식 형성 유도와 사회제반 문제해결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라는 차원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만큼 청각장애우들도 마땅이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공익광고를 보고 이에 동참해야 할 의무가 있다.
  때문에 수화의 삽입은 더욱 중요한데 그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이끌어 가야 할 담당기관인 공보처와 광고 공사가 청각장애우들을 국민의 일부로 보지 않고 있다며 청각장애우들은 어이없어 해왔다. 일반기업에서도 기업 이미지 쇄신차원에서 광고에 수화를 삽입하고 있는 현 추세로 볼 때 더욱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었다.
  이에 9월 1일 행정쇄신위원회는 "공익광고의 기능으로 볼 때 제작기술상 문제로 국민의 일부인 청각장애우를 배제시킬 명분은 없다"며 공익광고에 수화를 삽입하라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하지만 장애우들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에게 올바른 공익을 위한 의식형성에 앞장서야 할 주체기관에 전국의  청각장애우들을 소외시키는 의식이 뿌리깊게 박혀있음을 다시 한번 자각한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 청각장애우들의 이번 결정을 보는 견해이다.

 

이은하 / 청음회관에서 내는 "청음" 편집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작성자이현제, 김성연, 이은하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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