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늘 새땅을 위하여]허리는 신체의 기둥 > 기획 연재


기획 연재

[새하늘 새땅을 위하여]허리는 신체의 기둥

본문

 요통은 말 그대로 허리에 나타나는 통증입니다. 가만히 서 있을 경우 허리와 하지에 힘이 들어가는 것과 같이 걷고 뛰는 것은 물론 앉은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허리는 중심입니다.
 집을 지을 때 기둥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도 이와 비슷한 경우입니다. 기둥이 흔들리면 그 집은 오래 견디지 못합니다. 인체의 기둥인 허리가 아프면 어떻게 될까요? 일일이 나열하지 않아도 우리는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토록 중요한 인체의 부분이기 때문에 우리는 허리의 증상들을 무관심하게 다룰 수는 없습니다. 생활 속 특히 생산현장에서 우리의 허리는 많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일정한 자세로 반복되는 작업을 계속하는 단순조립,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이동하는 중량물 취급 등의 작업은 허리의 손상에 큰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일을 하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무엇보다 생산현장에서의 활동은 우리의 생활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활동입니다. 취미를 위해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을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노동자들에게 있어 허리는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제부터는 장시간 노동으로 인해 나타나는 허리통증을 미리 예방하고 초기에 관리하여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합시다. 그러면 요통의 원인과 예방책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왜 요통이 생기는 걸까요?>
 노동력 상실을 초래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요통은 힘든 일을 하는 직업이라든지 운전수 등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고 정신적으로도 상당한 관련을 가져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나 성격이 조급하고 염려를 많이 하는 경우에도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요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완화되지만 만성적으로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전체 요통환자의 82.3%나 됩니다.
 구체적인 원인으로는 과도한 체중, 작업 시 부적당한 자세를 계속 취하는 경우, 무거운 물건을 이동하는 작업에 오래도록 종사한 경우, 비정상적인 허리의 곡선, 선천적인 허리의 이상에 스트레스 등의 자극이 계속되는 경우 등입니다.
 허리가 아프면 이런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급성기에는 근육의 경직으로 심한 통증이 발생되며 허리 아래와 하지의 운동이 제한되고 굳어지는 쪽으로 구부리는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노동을 하는 노동자들의 경우는 많이 사용하는 부위에 특히 통증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 부위는 나이가 들면 점차로 관절에까지 심한 통증을 가져옵니다. 또한 걸어가는 동안 하지에 쪼이는 듯한 통증과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의 증상들이 계속되고 이를 방치하면 허리는 더욱 나빠지고 심한 경우는 흔히 말하는 디스크까지 가게 됩니다. 허리가 아프다고 느끼는 순간부터 우리의 허리는 아프지 않은 상태로 돌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즉 요통의 치료는 원상태로의 회복보다는 더 이상의 진전을 막는 보존적 치료가 주를 이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허리를 보호합시다>
 작업시에는 오래도록 한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것은 그만큼 허리에 힘이 들어가게 되고 이후에 통증이 나타납니다. 작업시 휴식이 필요한 것은 익히 아는 사실입니다. 작업 중에라도 허리를 늘어지게 피는 것이 좋습니다.
 작업장은 물론 일상생활에 있어서도 허리에 관한 관심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요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를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우선 누을 때는 비교적 딱딱한 것이 좋으며, 바로 누을 때는 무릎 밑에 베개를 고이도록 하며 옆으로 누을 때는 엉덩이와 양 무릎 사이에 베개를 고이도록 합니다.
 앉을 때는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깊이 들어앉으며 허리 아래 부분에 방석을 고이는 것이 좋습니다. 구부리는 자세는 될 수 있는 대로 피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허리를 펴고 무릎을 구부리는 자세에서 들도록 합니다.
 체중을 적당하게 유지하여 허리에 가해지는 힘을 줄이도록 합시다.

<아프기 시작한 허리는 꾸준히 관리합시다>
 허리를 치료·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일상생활에서 실행할 수 있는 체조를 소개하겠습니다. 흔히 실시되는 치료에는 초기의 침상안정 즉, 허리의 사용을 줄이고 더 이상의 진전을 막는 것입니다.
 한냉치료는 찬 것을 대어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이며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대로 뜨거운 찜질을 하는 온열치료입니다. 그 외에 전기치료 등이 있으며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허리체조를 알아봅시다. 일정한 시간동안 꾸준히 실시하여야 만이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글/노동과 건강연구회 홍보부

작성자노동과 건강연구회  webmaster@cowalknews.co.kr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함께걸음 과월호 모아보기
함께걸음 페이스북 바로가기

제호 : 디지털 함께걸음
주소 : 우)0723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22, 이룸센터 3층 303호
대표전화 : (02) 2675-8672  /  Fax : (02) 2675-8675
등록번호 : 서울아00388  /  등록(발행)일 : 2007년 6월 26일
발행 :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  발행인 : 김성재 
편집인 : 이미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태호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함께걸음'이 생산한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by
Copyright © 2021 함께걸음.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