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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꼴불견

  최근 의류업계의 불황을 틈타 자선바자회 등의 명목으로 할인 판매가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모 장애인 단체에서도 국내 최고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L" 백화점과 손을 잡고 이런 일에 뛰어 든 모양인데
  문제는 대문짝만한 신문광고에 버젓이 들어가 있는 "장애자" 라는 말.
  아니, 아직도 "장애자"예요?
  장삿속으로 이런저런 이름 붙여 재고 처분하겠다는 백화점 측도 문제지만 주최자로 이름까지 내건 장애인 단체는 도대체 뭡니까?
  장애인들 도와 줄 생각하지 말고 이름이나 똑바로 부릅시다.

천호동에서 이창수

작성자이창수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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