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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의 작은자운동모임 드디어 통합하다

그 길고 긴 대화 끝에 통합된 두 단체 과연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주요인문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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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11월 22일 오후 3시 광학빌딩 13층 5호실에서 간담회가 있었다.
주제는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작은자 운동모임이 통합되어서 향후 어떠한 계획으로 장애인 운동을 펼쳐나갈 것인가?
통합에 따른 진통은 어떻게 극복되었는가? 통합해야 되는 이유는? 등으로 간담회를 풀어 나갔다.
모인 인원은 모두 장애우권익문제소장 이성재 변호사, 연구소 부소장 고제후 변호사, 작은자 운동모임 김도진 전도사,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김정열 간사, 작은자 운동모임 길향옥, 은희곤 목사님의 사회로 시작

사회자(은희곤 목사)-장애인 운동의 보다 적극적이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함께 힘을 합쳐서 나가자고 하는 취지 하에서 그동안 두 단체(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작은자 운동모임)가 서로 많은 희생과 아픔을 통해 양보하는 과정에서 이제 전적으로 통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장인 이성재 변호사와 부소장인 고제후 변호사, 실무담당 김정렬 간사, 그리고 작은자 운동모임에서는 실질적 일을 지도해 오신 김도진 전도사와 그 속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실질적으로 일을 기획하고 실천해 왔던 길향옥씨 이렇게 모여서 통합에 관한 간담회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연구소 측의 이성재 소장님은 우리가 왜 통합을 추진해 왔고 통합이란 것이 어떠한 측면에서 당위성이 인정될 수 있는가? 또 이 통합을 통해서 우리가 어떠한 의미를 살릴 수 있는가를 이야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성재 소장-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순수하고 단순하게 생각해서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똑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굳이 나뉘어서 일을 하기보다는 함께 뭉쳐서 일을 하면 무엇인가 낫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출발한 것이기 때문에 이런 맥락에서 당위성을 찾아야 된다고 봅니다.
분열된 모습보다는 단합된 모습, 협력되는 의미, 전체 장애인들에게 우리들이 모범을 보여줌으로서 다른 흩어진 단체들이 하나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기 때문에 향후 일이 잘 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습니다.

사회자-김도진 전도사님도 같은 주제를 가지고 말씀해 주시죠.

김도진 전도사-저도 거의 같은 얘기가 되겠는데요. 저희가 통합하기 직전의 장애인 운동의 배경이 우리가 통합을 하는데 촉진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장애인 문제가 사회문제화 되는 초기 단계였기 때문에 일을 하면서 인적자원이라든지 물적 자원이 부족한 것을 절실하게 느꼈기 때문에 혼자서는 어렵다라는 절망감 속에 저희들은 머물러 있었어요.
그래서 비슷한 성격이고 같은 방향이라면 인적자원, 물적 자원을 빨리 합해서 장애인 문제를 사회문제화 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해야 되겠다는 필요성 때문에 통합에 대한 적극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첫 번째 이유이고, 다음에는 제 개인적인 생각일지 모르겠는데 장애파트에서 일하는 분들을 만나다보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또 있구나!" 내지는 내가 굳이 일을 또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묘한 느낌을 아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 느낌들의 근원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니까 뚜렷한 성과 없이 목소리만 높이는 그런 느낌들이 생기지 않았나 하는 생각으로 동지애를 확인하는 게 좋겠다 싶었는데 그게 잘 안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동지애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인적, 물적 자원을 합해서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통합을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회자-모두 장애인이라는 큰 틀 안에서 서로가 같은 입장이면 서로 힘을 합해서 무엇인가 같은 일을 해 나간다고 하는 그런 차원에서 상당히 좋은 선례 적인 의미로 작용이 되어진 것 같습니다.
다음은 고제후 변호사 님이 통합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느낌을 말씀해 주시지요.

고제후 변호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에서 일년동안 이성재 소장님을 보조하며 일을 하다보니 이 연구소가 원래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이란 큰 목적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실제적으로 월간지 "함께 걸음" 발간에 급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유는 재정적 어려움이나 인적자원의 부족에 기인했다고 봅니다.
따라서 작은자 운동모임과 통합을 하는 커다란 연유는 제가 알기로는 작은자 운동모임이 칠 년 간 일을 해왔고 비록 그 규모는 작아도 밑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열심이라는 말을 들어왔다. 그래서 연구소와 합해지면 우리 연구소가 원래 내걸었던 목적 즉, 장애인 문제의 사회운동화에 일보 전진하리라는 입장에서 통합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회자-고 변호사 님이 좋은 내용의 당위성을 이야기 해 주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 연구소 구성원을 살펴보면 변호사 님들과 목사님, 기타 일반적으로 자리를 잡으신 사회인들이 주축이 되어왔던 것이고, 작은자 운동모임 같은 경우에는 학생들과 청년층들이 열심히 몸으로 일을 해왔던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몸의 상체와 하체가 한 몸으로 만나져서 피가 하나로 흐를 때 서로가 상부상조하면서 하나된 힘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일을 해 나갈 수 있지 않겠느냐 하는 의미에서 당위성을 찾아 주셨는데 상당히 중요한 이야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실질적으로 연구소에서 일을 해왔던 실무 간사인 김정렬씨의 이야기를 잠시 들어보기로 하겠습니다.

김정렬 간사-우선 앞으로 일을 해 나가는데 상당히 괜찮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일들이 하나씩, 하나씩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구체적인 사람들을 만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앞서 여러분들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대외적으로는 제가 연구소·간사직을 떠나서라도 이러한 어떤 단체가 하나가 되기 위해 사심 없이 만났다는 사실은 높이 평가를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런 게 본이 되어 장애인들의 단체가 하나가 되었으면 하는 게 제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사회자-그럼 작은자 운동모이에서 실제적으로 일을 기획하고 분담해서 일을 추진해 왔던 길향옥씨의 이야기를 들어봄으로서 같이 일했던 청년들이 통합을 바라보는 시각도 곁들어 들어 보기도 하죠.

길향옥-우선 뜻과 뜻이 모였다는데서 참 좋게 봅니다. 저희 입장에서 보면 뜻과 정열은 있는데 그것이 사회화로 표출되기는 힘들었습니다.
즉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장애인들의 이익을 얻기 위해 사회화로 모든 것을 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이번에 통합으로 기성세대와 젊은 층이 함께 어우러져 일을 함으로써 보다 확실하게 장애인들의 운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사회자-일단 뜻과 뜻이 만나기 위해서는 어려운 과정이 있었다. 양 단체가 오랜 시간을 통해서 나름대로 추구했던 것이 있었기 때문에 서로가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어떤 것은 보충하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진통이 있었을 것으로 보는데 이 변호사 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교훈적인 입장에서

이성재 소장-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부부가 되는 것은 서로 남는 장사가 되기 때문에 애정도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며 쉬웠는데 별개의 조직, 별개의 뿌리, 명칭을 가진 단체가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내가 가지고 있던 뿌리, 이름, 모습 등을 잘라내야 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아픔이 있었는데 양쪽의 크나큰 일을 위해서는 조그만 부분들의 가지 뿌리를 조금씩 양보해서 상당히 좋았다.
그동안 애정을 보였던 지지하는 사람들이 통합된 단체에 대해서 관심이 결여 될 경우의 문제 등이 있었는데 상당히 성숙되게 진행되었다.

사회자-그런 과정이 성숙되게 진행되었다고 하는데 그러한 갈등을 극복할 수 있었던 힘이라면? 이성재 소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성재 소장-우리가 개인적인 일을 하는 것이 아니었다는데 바로 가능하게 해주었다.  우리들의 이익을 떠나서 전체 장애인의 아픔을 해결하고자 모인 단체이기 때문에 더 큰 모습으로 그 아픔을 해결하는데 반대가 없었다.
혹시 다른 단체를 다른 사람들이 통합하려고 할 때 개인적인 이권이 있다면 이러한 모습으로 통합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사히자-좋은 이야기라고 본다. 개인적인 사심이 있었다면 통합은 힘들었을 것이다. 장애인들의 권익을 대변한다는 뜻에서 이러한 움직임은 있어야 한다.
그럼 꿈에서조차 통합이라는 단어가 나타난다고 하는 김도진 전도사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죠.

김도진 전도사-저희 쪽에서 어려웠던 것은 연구소와 비슷하다.
작은자 모임은 "회원운동체"였기 때문에 장애인 문제의 해결이란 그 뜻을 중시하였다. 즉 통합할 때 회원전체의 의사 수렴을 해야 되었는데 수렴과정에서 통합의 명분이라든지 통합주의 사업이나 일의 효율성, 설득이나 방향제시 해야 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우리 청년들에게 이야기하는데 있어서 힘들었다. 동등한 입장에서라기보다는 그것이 회원전체의 문제이면서 나 개인적인 문제가 되었다.
통합하는 과정에서 명칭상의 문제 등등의 과정에서 내가 소화 적이 아닌가 하는 갈등이 심각했다.  그러나 처음의 작은자 모임이 시작될 때 장애인 계층에 대한 애정 권익에 대한 애틋한 관심 등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보면서 집단이기주의를 극복했다. .개인적으로는 성경의 말 "첫사랑을 회복하라" 즉 항상 첫사랑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떠오르기도 했다.

사회자-상당히 종합적인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다른 단체들이 통합의 과정을 보면서 많이 느낄 것이라고 보는데 고 변호사 님은 이러한 과정을 보면서 느낀 점을 말해주십시오.

고제후 변호사-통합과정에서 현실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잡지의 제호문제였던 것 같다. 즉, "함께 걸음"이냐 "작은 사람들"이냐를 놓고 각각 의논한 끝에 "함께 걸음"으로 결론이 났는데, 작은자 모임에서는 흡수하는 측면으로서가 아니라 젊은 사람들과 같이 일을 하자는 통합의 뜻에서 일을 추진했다.
사실 많은 과정 속에서 결별할 수 있는 상황까지 갔지만 결국은 통합의지가 강했고, 또 장애인 운동을 하자는 뜻에서 마무리가 된 것 같다.

사회자-결국에는 상황의 흔들림이 있을지라도 통합의지가 원칙적으로 강했기 때문에 결별할 수 있는 상황을 극복했다고 보는데 길향옥씨는 어떻게 보는지요.

길향옥-"함께 걸음"이 나왔으니 말하는데 저희 "작은 사람들" 편집부원들이 마지막 마감을 하면서 축배를 들었는데 굉장히 "작은 사람들"에 대해 아쉬움을 가졌지만 새로운 "함께 걸음"의 탄생을 위해서 축배를 들었다.
서로가 힘들게 서로의 모습을 정립시켜 나가면서 바람직하게 꼭 그렇게 되어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조금은 각자의 것에서 애착을 가졌지만, 새로운 것에 대해 희망을 가지고 출발했으면 좋겠다.

사회자-고통을 참은 조개만이 진주를 양산할 수 있듯이 고통의 과정을 겪은 후에 우리에게는 좀 더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다. 그럼 김정렬 간사가 통합을 바라보는 젊은이의 입장을 말해 주시죠.

김정렬 간사-저는 입장이 조금 틀렸어요. 주체라기보다는 바라보는 입장이었는데, 일을 하는데 있어서 합리적이며 효율적으로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우리들의 이러한 아픔이 장애인 운동을 하는데 있어서 촉진제 역할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회자-우리가 통합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고통을 겪었지만 모든 것을 극복하며 서로의 이기심을 버리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그럼 여기서 내년도에는 어떠한 방향으로 일을 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말했으면 합니다 .

고제후 변호사-과거에는 회의도 많았고 장애인에 대해 관심을 가져 본 사람들도 없었다. 그러다 일을 하다보니까 이것은(장애인 운동) 꼭 해야 될 일이라는 것에까지 이르렀다. 특히 월례강좌를 개최하면서 그것을 듣고 장애인의 문제의식에 돌입하게 되었다.
이제 통합이 되었으니 막연한 생각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으로 뛰어 들어야 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사회자-고 변호사 님의 말 중에 우리들이 일을 하는데 있어서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해야 한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그럼 소장님의 앞으로 계획은? 반성해야 될 점은?

이성재 소장-지난 연구소를 보면 해야할 일은 산적해 있었고 때문에 임원들을 닦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점차 나아졌지만 워낙 부조리가 많았던 한 해였지만 나름대로 하느라고 했으나 그것이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어려웠다. 바른 말, 옳은 말하는 사람들은 눈에 가시처럼 보여졌기 때문이다.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모든 장애인들이 함께 하는 이상 어려움은 극복되리라 믿는다.
반성해야 될 점은 깊은 애정이 부족했고, 많은 공부가 필요하며, 향후 연구소 임원들의 정보교환이 필요하다.

사회자-부소장님과, 소장님이 지난 일들을 반성했는데 실무자인 김정렬 간사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정렬 간사-대외적으로 "함께 걸음"과 월례강좌를 통해 연구소가 알려졌다는데 조금이나마 성과가 있었다고 보며, 아울러 후원자들이 처음 120명에서 현재 270명으로 늘어났다고 하는 것은 독자들이 관심이 높아졌다고 본다.
하지만 장애인 운동을 하는데 각 언론사에서 연구소를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하는 것에 비해 연구소 자체내의 인적자원 부족으로 장애인 운동을 하는데 미흡했다고 본다.
그러나 지금의 시점에서 앞으로의 연구소를 볼 때 미흡했던 것을 보충함으로 지난 과거 보다는 나아지리라 생각됩니다.

사회자-네, 참 좋은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그럼 김도진 전도사님이 바라보는 지난 연구소는 어떠했습니까?

김도진 정도사-우선 명칭을"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라고 한데서 제나름대로의 확충을 해왔다고 봅니다. 1년 동안 짧은 기간이었지만 할 만큼 했다고 보는데 좀 아쉽다고 하면 하부구조에 있어서는 미흡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자-긍정적으로 보면 지속적으로 일을 계속해 왔고, 부정적으로 보면 방금 지적했듯이 하부구조의 역량이 부족했다고 봅니다. 그럼 이번에는 통합 이후의 방향성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고 오늘 간담회를 마치는 것으로 합시다.

이성재 소장-앞으로 우리 연구소가 장애인 운동을 하는데 주체자가 아니라 "장"을 열어 주어서 스스로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래서 하부구조가 형성되어 보다 나은 장애인 복지가 이루어져 차등의 장애인 대우가 없어지기를 바란다.

고제후 변호사-젊은 사람들이 주체가 되어 연구소의 활동의 폭을 열어 갔으면 합니다.

김도진 전도사-우리들이 하는 사업 자체가 소비사업이고 지원사업이기 때문에 재정적인 토대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89년도에는 설정되어야 한다.

김정렬 간사-지금까지 해 왔던 모든 일들이 지속되었으면 합니다. 이제까지 포괄적으로 해 왔는데 우리가 계속적으로 연구하면서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단계가 되었으면 합니다.

길향옥-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해하면서 지속적으로 만남이 이루어져 서로 보완하는 계기가 되어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라도 구체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사회자-이제까지 우리들이 많은 이야기를 했고, 또 서로 반성하며 앞으로의 계획도 이야기했습니다.
이 모든 자리가 모든 장애인들이 똑같이 대우받는 사회가 되기 위해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야 하며, 앞으로 만남의 시간을 가지면서 일을 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이해와 포용으로 보충되어지길 바랍니다.
장애인 운동은 나 하나 만으로가 아니라 너와 내가 함께 걸어가는데서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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