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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그림 작가가 말해주는 시각예술 이야기

만화 / 시시각각 2화

본문

 
 
 
 
안녕하세요,
저시력 시각장애인 그림 작가 허은빈입니다.
 
따스한 봄날이 찾아왔네요.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새로운 계획으로 가득 채워지는 계절이지요.
‘다들 봄 나들이 가시나요?’ ‘4월 20일에는 <장애인의 날>도 있답니다~’
오늘은 ‘시각장애인의 직업 세계’에 대해
소개해 보려 합니다.
‘앞이 잘 안 보이면 일할 때도 불편할 텐데...’
 
과연! 시각장애인은 각자 어떤 일로 경제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두구두구~’
시각장애인은 직업 선택의 폭이 매우 좁은 편으로 알려져 있지만,
‘다음 중, 당신의 직업을 고르시오 ①안마사 ②공무원 ③교사 ④음악가’
 
최근 들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여러 일자리가 생겨나고 있답니다.
‘전화 한국어 강사’ ‘장애인식개선 강사’ ‘접근성 전문가’
 
 
저의 경우, 제한된 선택지 안에서
안정적인 취업을 하기 위해
대학 졸업 후 임용고시를 준비했는데요,
 
도저히 적성이 맞지 않아, 겨우 몇 달 만에 포기한 경험이 있습니다.
‘사실 어릴 적부터 미술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포기해야 할 이유가 고작 장애 때문이라니 너무 분했어요’
그러다 ‘포용적 예술’, ‘장애예술인’이라는 키워드를 접하게 되었고,
 
장애예술인을 지원하는
여러 기관 및 단체, 지원사업 등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습니다.
 
장애예술인은 시각예술 뿐만 아니라 문학, 공예, 퍼포먼스, 공연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루 활동하며
(*특히 시각장애인의 경우 배우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았음!)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 제도’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장애예술인의 작품이 활발히 거래되기도 합니다.
 
문화예술 창작 및 교육 과정에서 쉽게 소외되는
장애예술인이 장벽 없이 작품을 발표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요.
 
‘복지관 선생님 - 장애예술인을 대상으로 시각예술 전시 공모가 있는데... 한 번 도전해볼래?’
‘대학 동아리 친구들 – 동아리 포스터랑 카드뉴스 잘 만들잖아. 매번 귀여운 일러스트도 그려넣고. 재능이 너무 아까워. 그림 계속 그려 봐!’
 
비전공자와 시각장애라는 핸디캡이 너무 두려웠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의 응원이 없었다면 겁먹고 포기했을지도?’
예술가로서의 제 모습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 희망의 불씨를 지펴줄 수도 있을까요?
 
귀여운 후배들이 많이 생긴다면 좋겠습니다.
 
 
시시각각 생각해보기
장애예술인의 작품 혹은 공연은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요?
 
 
 
작성자글과 그림. 허은빈 작가  cowalk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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