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야, 아빠다 > 화보


얘야, 아빠다

[사진 한 장 그리고 독백]

본문

  13632_12515_3946.jpg  
 

얘야, 아빠다
 

‘그 학교’의 교문 앞부터 시작해서 합동분향소까지 다 둘러보며,
노란색 종이들의 모든 사연들을 정말 눈물 꾹 참고 천천히… 하나씩… 모두를 읽었습니다.
 

참을 수 있어서가 아니라 참지 않으면 그 다음 사연들을 읽을 수 없었기 때문에,
심장과 마음을 깊게 쥐어 잡으며 나름 애써 노력했던 것이죠.
 

하지만…
 

다시 찾아간 그 자리에 새로 새겨져 있던 한 사연 앞에서는
카메라를 들고 뷰파인더를 들여다보던 시야가 참을 방법도 없이 흐려지더군요.
촬영을 진행하며 동시에 눈물을 떨어뜨려야 했던 건 정말 처음 경험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희생자 아버님의 독백이라 합니다.

 

 

 

작성자글·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aery727@cowalknews.com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함께걸음 페이스북 바로가기

제호 : 디지털 함께걸음
주소 : 우)0723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22, 이룸센터 3층 303호
대표전화 : (02) 2675-8672  /  Fax : (02) 2675-8675
등록번호 : 서울아00388  /  등록(발행)일 : 2007년 6월 26일
발행 :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  발행인 : 김성재 
편집인 : 이미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노태호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함께걸음'이 생산한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by
Copyright © 2021 함께걸음.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