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아, 태평양장애인경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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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태 장애인경기대회에는 43개국 선수. 임원 2500여명이 참가해서, 휠체어농구와 론볼링 등 1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한국팀은 종합 2위(금 62개. 은 68개. 동 60개)를 차지했고, 1위는 금메달 191개를 획득한 중국이 차지했다.
제 8회 아·태 장애인경기대회가 ‘평등을 향한 힘찬 전진’을 슬로건으로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부산에서 열렸다.
이번 아·태 장애인경기대회에는 43개국 선수·임원 2500여명이 참가해서, 휠체어농구와 론볼링 등 1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한국팀은 종합 2위(금 62개·은 68개·동 60개)를 차지했고, 1위는 금메달 191개를 획득한 중국이 차지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경기 기록이 국제장애인경기연맹의 공식기록으로 인정돼서 모두 19개의 세계장애인경기기록과 50여 개의 패럴림픽기록이 쏟아지기도 했다.
또 수영 6관왕을 차지한 중국의 허준콴 선수를 비롯해, 한국 심재용(사격), 중국 후앙민(수영) 선수 등 7명의 선수가 5관왕에 오르는 등 모두 132명의 선수가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땄다.
그러나 이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는 썰렁한 관중석과 개최 도시인 부산시의 무관심으로 인해 오점을 남기기도 한 대회였다. 가령 경기장의 경우 아시아게임 때 사용했던 경기장을 그대로 사용하다 보니 장애우선수들이 편의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30일까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찾은 전체 관중은 7만3000명에 불과해 전체 좌석이 5만4500석인 경기장에서 7일 동안 대회가 열린 것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경기가 텅 빈 경기장에서 치러진 것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다음 대회인 제9회 아·태장애인경기대회는 2006년 8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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