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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
사단법인 한국제나가족지원센터가 주최한 ‘2009세상과 소통하는 우리들의 축제’ 사진공모전과 UCC 페스티벌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14일 서울역 오프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 날 시상식은 서울역 3층 공간에서 열린데다 수상작들의 전시도 함께 볼 수 있어 서울역을 찾은 시민들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수 있었다.
제나가족지원센터는 지난 3월 16일부터 4월 25일까지 제3회 ‘발달장애인의 웃음이 넘치는 풍경 사진 공모전’을 진행했고, 지난 3월 16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제1회 ‘발달장애인의 UCC 댄스댄스 페스티벌’을 진행해 영상을 공모한 바 있다.
나은화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은 축사에서 “발달장애아동들이 한 사람의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모님과 가족구성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그러나 성장이란 말은 행복이란 말과 맞바꿀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가족구성원 중 어느 한쪽의 희생을 발판으로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의 웃음을 테마로 한 사진 공모전에서는 서울장애인 종합복지관의 윤성덕 씨가 <커뮤니케이션>이란 제목으로 발달장애아동과 그 아버지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 금상을 차지했다. 윤성덕 씨는 “발달장애아동과 아버지가 서로 바라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순간 포착했다. 사진을 찍으면서 앞으로는 발달장애아동의 어머니 뿐 아니라 아버지들도 아이를 키우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섰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사진들을 많이 찍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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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발달장애인의 웃음이 넘치는 풍경 사진 공모전 수상자들과 행사 관계자들ⓒ김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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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수상작 <커뮤니케이션> ⓒ김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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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 수상작 <친구의 미소> ⓒ김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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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 수상작 <행복한 동행> ⓒ김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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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의 웃음'이라는 테마에 어울리는 밝은 웃음들 ⓒ김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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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3층 한켠에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김태현 기자 |
이 외에도 최순섭 씨의 <친구의 미소>가 은상을, 이홍기 씨의 <행복한 동행>이 장려상을 수여했고 그 외 15개 작품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인 남영진 신문발전위원회 사무국장은 “이번 공모전은 다른 때보다 훌륭한 작품들이 유난히 많았다. 금상 수상작 <커뮤니케이션>은 사진전문가도 극찬 할 만큼 표정이 풍부했고,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이 결정됐고 은상과 장려상 수상작도 따뜻한 느낌이 살아있어 좋은 평을 받았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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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발달장애인의 댄스댄스 UCC페스티벌 수상자들과 행사 관계자들 ⓒ김태현 기자 |
남영진 사무국장은 “UCC 수상작은 첫 번째로 열린 거라 홍보가 잘 안돼서인지 공모 작품이 많지 않았으나 공모된 작품들 모두 발랄한 춤동작과 개성이 돋보였다.”고 전했다.
발달장애인의 댄스 동영상을 담은 UCC 페스티벌에서는 별바라기주간보호센터의 신혜옥 씨가 제작한 <개성연출>이라는 작품이 은상을 수상했고, 최경옥 씨의 <형아와 함께 둥글게 둥글게>가 장려상을, 그 외 세 작품이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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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노정렬과 아나운서 나혜림이 (사)한국제나가족지원센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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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발달장애인들 ⓒ김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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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주인공인 소승권씨가 시상식 후 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태현 기자 |
한편 이 날 사회를 밭은 개그맨 노정렬 씨와 나혜림 아나운서가 한국제나가족지원센터의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시상식이 끝난 후 UCC 수상작의 주인공들이 나와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작성자김태현 기자 husisarang@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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