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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속삭임, 한번 들어보실래요?

조혜영 개인전, 오는 21일까지 서울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 갤러리에서 열려
장애인작가들의 미술활동 위한 3기 입주작가 신청도 함께 진행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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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인의향기 : 조혜영作

7월,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 줄 다양한 꽃의 향연이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서울장애인미술 창작스튜디오 갤러리에서 펼쳐졌다.

열정의 환호를 느낄 수 있는 야구장을 따라 올림픽주경기장, 88년 올림픽 열전의 금메달리스트의 모습을 살피다보면 어느덧 서울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 갤러리에 머문다.

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조혜영(지체1급) 개인전 ‘꽃의 속삭임’에서는 꽃에 투영된 작가의 생각과 마음, 심리를 엿볼 수 있다.

지난 2001년 광명시 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빛전과 화사랑전을 통해 처음 미술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인 조혜영 화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즐거운 상상 ▲여인의 향기 ▲기다리는 마음 ▲빛과 서정 ▲마중 등 주옥과 같은 작품을 전시했다.

서울장애인미술 창작스튜디오 2기 작품전시회 일환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지난 5월부터 서양화, 한국화, 공예, 서예 등 장애인 미술협회 작가 9명의 작품이 20점씩 전시 중이다.

꽃의 향연을 선보인 조혜영 작가는 “운동센터에서 열리는 미술활동에 참여해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이렇게 전시회를 열 정도의 세월이 흘렀다. 전시회를 열기까지 네덜란드의 ‘고흐’ 작가의 동생 ‘테오’처럼 곁에서 작품 활동을 물심양면 도와준 여동생에게 특히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조혜영 작가는 “진통제를 입에 달고 지냈던 투병생활 중에도 눈물을 머금고 진행한 미술활동이 다른 사람에게 생각과 기쁨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에 행복하다. 기회가 된다면 전망과 풍경이 좋은 곳에 아뜰리에를 얻어 ‘고흐’의 노란방처럼 작품에 전념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가져보고 싶은 것이 소망이다.”라고 밝혔다.

'미술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이나 정서를 함양을 하는 부분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한 조혜영 작가는 “자폐아동의 미술활동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 자폐를 가지고 있는 장애아동의 특성상 많은 어려움이 따르지만 아이들이 그림을 통해 생각을 표현하고 나누며 즐거움을 느끼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미술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에 대해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조혜영 작가는 “오는 10월 14일부터 인사동 백송화랑에서 가을의 꽃을 주제로 작품 전시회를 기획 중인데, 전시회 끝나고 막 바로 작품 작업에 몰두하려 하니 긴장된다.”며 함박꽃 웃음을 지었다.

   
▲ ※기대 : 조혜영作

   
▲ ※다정한인사 : 조혜영作

   
▲ ※Bless : 조혜영作

한편, 서울장애인창작스튜디오갤러리에서는 22일부터 29일까지 열정, 자연의 탐색전을 주제로 한형학(51세.청각2급) 개인전을 개최한다.

또 서울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오는 22일까지 서울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 3기 입주작가를 공개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서양화, 동양화, 한국화, 서예, 공예 등에 참여할 14명의 장애인 작가이며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미술활동을 하고 있는 장애인 작가 혹은 전용스튜디오를 창작활동 공간으로 소유하고 있지 않은 작가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입주작가에 선정되면 창작공간을 위한 개인공간과 전시, 휴게공간을 지원받게 되며 전시회 개최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방문 혹은 우편접수가 가능하며 우편접수는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1가 63번지 을지로별관 3층 문화정책과 「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 담당자 앞 (우편접수는 접수마감일 소인분에 한함)으로 하면 된다.

입주작가 선정발표는 오는 7월 29일에 개별통지 혹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장애인미술창작스튜디오 3기 입주작가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062-1571)로 문의하면 된다.

   
▲ 조혜영 작가가 갤러리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윤미선 기자
   
▲ 서울장애인 미술창작스튜디오 갤러리 외부 ⓒ윤미선 기자
   
▲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서울장애인 미술창작스튜디오 ⓒ윤미선 기자

 

작성자윤미선 기자  milkkarame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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