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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워커를 위한 학습서

 

 

  영국 런던 맥밀런출판사에서 1992년 출간한 이 학습서는 100여 페이지 분량에 편집이 시원스럽고  내용이 간결하여 읽는데 전혀 부담을 주지 않는다.
  이번에 이 책을 소개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에서도 케어워커에 대해 구체적인 역할과 자리매김이 있어야 할 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현재 고등학교 졸업 수준의 시설의 보육사 또는 생활지도사들을 케어워커라고 할 수 있는데 현재 이들은 사회복지연수원을 통해 3급 사회복지사 자격을 얻을 기회를 얻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보육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별도로 받는 것이 아니라 대학 사회복지학과에서 가르치는 내용을 6개월 과정으로 훑어가고 있다. 이 학습서의 내용을 살펴보면 케어워커의 업무와 자질을 이해하여, 우리 현실에 맞는 교육과정이 생기리라 기대한다.
  케어워커란 간호사, 물리치료사, 직업치료사, 사회복지사와 같은 전문직이 아닌 사람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전문적으로 돌보기 위해 고용된 사람이다.
  이 책은 학습서로서 각 장마다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따라 실제 연습하기로 짜여 있다.
  1장의 기본 원칙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개인에 대한 존중"이란 그 사람이 도움을 받고 있는 사람이건 아니건간에 사람은 사람이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항상 그들의 비밀과 개별성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활동 과제는 케어워커가 되려는 교육생이 아주 잘 알고 있는 사람, 특히 식구들 중에 남편이나 아내, 또는 형제자매들 중에 한 명을 선정하고 이들이 필요로 하는 일들(쇼핑, 건강과 관련하여 의사와 의논하기, 옷입히기, 칫솔질하기, 화장실에 데려가기 등등)을 실제로 돕는다고 상상하면서 그 사람의 이름을 쓰고 질문에 답을 쓴다. 그 다음에는 그 사람과는 전혀 다른 사람(성별, 성격, 나이, 인종)을 선정하여 같은 질문에 답해 본다. 즉 이와 같은 활동을 해 봄으로써 어떤 조건에 있는 사람이건간에 사람으로서 인격이 있음을 마음 속에 각인시키는 것이다.
  클라이언트가 다른 시설로 전원하게 된다면 케어워커의 역할도 아주 중요하다. 시설에 머물던 사람들은 시설이 집과 같기 때문에 집을 떠나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불안을 덜어주어야 한다. 물론 필요한 소지품도 잘 챙겨야 한다.
  클라이언트에게 무슨 일이 왜, 어떻게 일어났는지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 주어 클라이언트가 수긍하고 수용하도록 돕는다.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지만 간과하기 쉬운 것들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

 

글/ 이청자(대출문의 사회복지법인 한국재활재단 이청자 국장 (02)701-0962)

작성자이청자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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