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과 함께하는 문화축제 함께해요" > 문화

▲ (사진제공=어린이문화예술학교)

어린이문화예술학교는 오는 10월 22~23일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장애어린이축제-극장으로 가는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장애어린이축제는 사회적, 심리적인 벽에 부딪혀 문화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아동들이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특별히 ‘지적장애’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를 위해 교육연극연구회 ATA(Actor-Teacher Academy)는 성추행 예방극 ‘내 몸 수호 삼총사’라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일본극단 창이의 ‘더 크라운 쇼(The Crown Show)’는 두 명의 피에로 친구가 어렵고 난처한 사건을 재미있고 현명하게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열리는 극단 성시어터라인의 ‘명랑토끼 만만세’는 토끼와 관련한 여러 동화를 새롭게 재구성, 어린이들이 쉽게 따라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마련됐으며, 국제회의장에서는 관객석에 있는 어린이가 직접 나와 참여할 수 있는 즉흥 참여연극 ‘플래이 백 시어터’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밖에 상성무대에서는 인형극과 힙합댄스, 삐에로 아저씨와 함께하는 마임극 등이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며, 지적장애가 있는 청소년이 찍은 사진전시회, 축제이야기 영상 전시 등을 비롯해 축제기념 배지 만들기, 퍼즐 동화나라, 미니화분 만들기, 아트타일 기념품 만들기 등 부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문화예술학교 측은 신종인풀루엔자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장 곳곳에 열감지 카메라 및 열 체온계, 살균제 등을 비치할 예정이며, 동작구 소방서 119 구급대원을 배치해 만약의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축제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어린이문화예술학교 축제사무국(02-2234-403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