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용 신임회장 "장애인체육회 효율성 극대화 하겠다" > 문화


윤석용 신임회장 "장애인체육회 효율성 극대화 하겠다"

장애인체육회 윤석용 신임회장, 25일 장애인체육회 정식 취임 앞두고 기자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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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재편을 통해 선수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장애인체육회를 만들겠다.”

   
▲ ⓒ전진호 기자
오는 25일 장애인체육회 2대 회장 취임을 앞두고 있는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장애인 체육 정책개발과 기획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용 신임회장은 “적은 인력으로 행사까지 진행하는 현행 체계는 낭비요소가 많다.”며 “자체역량을 강화하고, 적재적소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는 형태로 조직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회장 1, 부회장 5명의 임원진 체계를 구성하는 한편 직원 업무평가가 끝나는 대로 조직개편을 실시해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정책집중, 조직개편 통한 효율적 운영체계 기틀 마련

지난달 16일 개원한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의 초대 원장은 조향현 前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문화체육 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용 신임회장은 “훈련원 운영을 위해 필요한 15~20억 원의 예산이 정부의 몰이해로 내년도 예산 배정에서 빠졌다.”라며 “초반부터 활성화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지만 (훈련원 내에) 관람석을 마련해 체육경기를 유치하거나 지역사회에 문호를 개방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훈련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장애인체육회는 이천시와 양해각서(MOU)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천도자기축제 등 축제와 연계한 상품개발 등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용 신임회장은 “젊었을 때는 역기선수를 하다, 힘이 부치면 휠체어 농구를, 더 나이 들면 파크골프를 치는 비효율적인 장애인 체육계의 현실은 결국 한국형 장애인 체육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연구소를 만들어 자신에게 맞는 체육과 맞춤형 체육, 한국인을 위한 체육에 대해 전문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 장애인 비장애인 함께하는 공간으로 활용할터

실업팀 부재로 인한 고질적인 병폐에 대해서도 대안을 제시했다.
윤석용 신임회장은 “선수들이 (운동을 통해) 생활도 하고, 체육도 계속할 수 있도록 실업팀 창단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는 것은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사실.”이라며 “하지만 장애인 선수만을 위한 실업팀을 창단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사격이나 양궁 등 장애인 체육과 동일한 종목의 비장애인 실업팀에 일정 인원의 장애인 선수를 채용하는 방식 등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격팀이 장애인 선수 채용에 대해 논의 중에 있으며, 이와 별도로 서울시는 장애인 탁구, 휠체어 농구팀을 창단하기 위해 조례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대학교에 들어가서 그동안 상상만 했던 바닷가에 처음 가봤다.”며 장애인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위해 장비지원 등 인프라 구축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엘피지차량 지원제도, “정치적 자존심 걸고 부활시키겠다”

한편 최근 장애인계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장애인 엘피지차량 지원제도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윤석용 신임회장은 “엘피지 지원제도는 정치적 자존심을 걸고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했는데, 정부나 여당 내에서는 부활에 대한 긍정적인 움직임이 있다. 다만 이번 국회가 파행으로 치달을 것 같아 걱정된다.”며 “이번 회기에서 한시조항을 삭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일몰제에 의해 폐지되기 때문에 장애인과 서민예산은 먼저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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