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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에게 질책보다 칭찬을

[책꽂이] 교사를 당황하게하는 아이를 위한 장점 응원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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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림 스페셜 제공

발달장애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장점 응원계획’ 실천 프로그램

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인정을 받거나, 친구에게 도움을 주고 고맙다는 말을 들어본 경험이 거의 없다. 대부분의 어른들은 장애를 가진 아이를 비장애 아이와 비교하면서 단점을 꼬집어 말할 때가 많다.

 ‘이것도 하나 제대로 못하니?’라고 아이의 단점을 쉽게 말하지만, 이 말이 아이들의 마음에 어떤 상처를 주는지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는다. 장애아이를 둔 부모들조차도 ‘넌 왜 이것밖에 못하니.’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절망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쉽게 내뱉는 말이 어른들의 ‘잘못된 잣대’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나? 이런 말이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을 쓸모없는 사람, 사랑받지 못할 존재로 생각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

바로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통합적으로 보지 못하고 ‘문제행동을 보이는 아이의 행동개선’에만 주안점을 두는 어른들의 싱글 포커스‘(Single Focus)’가 문제이다.

아이의 문제행동이 심해질수록 부모와 교사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다. 때문에 아이를 상담하고, 치료하고, 교육시켜야 한다는 강박증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하지만 무작정 아이를 바꾸려는 교육은 아이에게 엄청난 노력과 부담을 강요할 뿐... 시야를 넓혀 다각도로 아이를 바라봐야 한다. 그 출발점이 바로 ‘장점 응원계획’을 시작하는 것이다.

‘장점 응원계획’ 교육이론과 현장경험이 결합된 통합교육활동의 결정판

이 책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장점을 찾아주고,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성취감을 맛보게 하는 통합교육활동책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장점 응원계획’은 장점 찾기 - 장점 일깨워주기 - 장점 늘리기의 3단계로 진행된다. 교실 현장에서 크고 작은 제한이나 과제를 한 단계씩 넘으면서 아이의 장점을 찾아내고, 이를 아이에게 일깨워주며, 장점을 늘려가기 위해 어떤 지원을 펼쳐야 하는지 각종 사례와 함께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아이들과 직접 현장에서 만나는 저자는 누구보다 따뜻한 시선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장점 응원계획을 실천해왔고, 많은 교사와 부모들이 이 프로그램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부모와 교사는 끊임없이 아이가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려주며 아이를 칭찬하고 응원하는 데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러면 아이들은 자신에 대해 ‘나는 이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정말 소중한 존재!’라는 진실을 깨닫고, 좀 더 자신감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해나갈 수 있다. ‘장점 응원계획’이 아이에게 적절한 지원이라면, 분명 아이는 당신에게 빛나는 미소를 선사해줄 것이다.

어른들의 잣대를 바꾸면 아이는 달라진다!

어른들이 싱글 포커스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장애아이를 위한 교육서 목록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장애아이들을 칭찬하는 법보다 ‘아이들의 실수를 줄이는 법’, 즉 비장애 아이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아이들을 치료하고 교육하는 법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와 다른 각도에서 아이를 바라보고 배려한다면 아이의 미래는 180도 달라질 수 있다. “넌 왜 수업시간에 10분 앉아 있지 못하니?”라고 말하지 말고 “와, 수업시간에 10분이나 앉아 있구나!”라고 아이의 편에서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이다. 장점 응원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어른들의 잣대를 바꾸는 것이다.

 이 책은 어른들이 잣대를 바꿀 수 있는 방법과 그 안에서 아이들에게 펼칠 수 있는 장점 응원계획에 대한 실천 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장점 응원계획이 아이들의 생활에 자연스럽게 파고들어 성과가 나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부모와 교사가 지치지 않도록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법에 대한 내용을 다룬 것도 이 책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출판사 - 한울림스페셜

지은이 - 아베 도시히코 와세다대학교 인간과학부를 졸업하였으며, 특별지원교육 전문가이자 와세다대학교 인간과학학술원 심리상담실 임상지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 《교사의 힘으로 바로 할 수 있는 특별지원교육》《교실붕괴와 탈선행동》이 있다.

옮긴이 -  황소연 상명대학교 일어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바른번역 아카데미’에서 일본어 번역 강의를 맡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마음에 빨간 약 바르기》《여자, 독하지 않아도 괜찮아》《희망의 처방전 정신의학》《일어나 다시 시작하는 거야》 등 70여 권이 있다.

가격 - 10,000원

작성자이준호(한신대 재활학과)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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