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 뉴스, 여전히 미담기사에 치우쳐 방송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방송모니터단, 방송 3사 뉴스프로그램 분석결과 발표
본문
지상파 방송3사의 장애인 관련 보도형태를 분석해본 결과 양이 부족할 뿐만 아닐 여전히 미담기사에 치우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방송모니터단이 2009년 4월 1일부터 2010년 3월 31일까지 KBS 뉴스9, MBC 뉴스데스크, SBS 8뉴스의 보도형태(서울 기준)를 분석해본 결과 전체 뉴스분량의 1%도 넘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 뉴스9가 보도한 기사 총 9천511건 중 장애관련 기사는 59건(0.62%)이었으며, MBC 뉴스데스크는 총 9천372건 중 51건(0.54%), SBS 8뉴스는 총 8천406건 중 42건(0.5%)으로 조사됐다.
기간별 보도 빈도수를 분석한 결과 방송 3사 모두 ‘장애인의 날’과 ‘장애인올림픽’ 주간에 집중적으로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밴쿠버장애인올림픽을 독점 중계한 SBS는 총 42건의 기사 중 14건을 장애인올림픽 기간에 보도하는 등 지상파 3사 중 장애관련 기사 편성에 가장 무관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장애관련 뉴스의 보도유형과 내용, 관점을 분석해본 결과 KBS는 단순해설보도 28건 (47%)으로 가장 높았으며, 심층보도가 21건(35%), 사실보도가 10건(17%)으로 분석됐다.
반면 MBC는 심층보도 건수가 23건(45%)으로 가장 높았고, 단순해설 보도가 19건(37%), 사실보도가 9건(18%)으로 나타났으며 SBS는 사실보도가 22건(5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단순해설보도 12건(28%), 심층보도 8건(19%)의 순으로 조사됐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방송모니터단 박성준 활동가는 “현재 지상파 3사의 대표적 뉴스프로그램을 살펴본 결과 장애관련 뉴스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뿐만 아니라 여전히 장애극복 미담기사가 큰 비중을 차지해 시청자들에게 장애인을 감동과 인간승리의 대상이나 장애를 개인이 감당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게 할 위험을 안고 있다.”며 “장애 관련 보도 양을 늘림과 동시에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사회적 문제점을 심도 있게 분석하는 뉴스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방송모니터단이 2009년 4월 1일부터 2010년 3월 31일까지 KBS 뉴스9, MBC 뉴스데스크, SBS 8뉴스의 보도형태(서울 기준)를 분석해본 결과 전체 뉴스분량의 1%도 넘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 뉴스9가 보도한 기사 총 9천511건 중 장애관련 기사는 59건(0.62%)이었으며, MBC 뉴스데스크는 총 9천372건 중 51건(0.54%), SBS 8뉴스는 총 8천406건 중 42건(0.5%)으로 조사됐다.
기간별 보도 빈도수를 분석한 결과 방송 3사 모두 ‘장애인의 날’과 ‘장애인올림픽’ 주간에 집중적으로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밴쿠버장애인올림픽을 독점 중계한 SBS는 총 42건의 기사 중 14건을 장애인올림픽 기간에 보도하는 등 지상파 3사 중 장애관련 기사 편성에 가장 무관심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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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애관련 뉴스의 보도유형과 내용, 관점을 분석해본 결과 KBS는 단순해설보도 28건 (47%)으로 가장 높았으며, 심층보도가 21건(35%), 사실보도가 10건(17%)으로 분석됐다.
반면 MBC는 심층보도 건수가 23건(45%)으로 가장 높았고, 단순해설 보도가 19건(37%), 사실보도가 9건(18%)으로 나타났으며 SBS는 사실보도가 22건(5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단순해설보도 12건(28%), 심층보도 8건(19%)의 순으로 조사됐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방송모니터단 박성준 활동가는 “현재 지상파 3사의 대표적 뉴스프로그램을 살펴본 결과 장애관련 뉴스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뿐만 아니라 여전히 장애극복 미담기사가 큰 비중을 차지해 시청자들에게 장애인을 감동과 인간승리의 대상이나 장애를 개인이 감당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게 할 위험을 안고 있다.”며 “장애 관련 보도 양을 늘림과 동시에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정보와 사회적 문제점을 심도 있게 분석하는 뉴스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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