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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장애우들의 식사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자연식 실천

수봉재활원의 실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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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장애우들의 식사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자연식 실천
-수봉재활원의 실천 사례

 

 

  지금 우리나라는 경제성장을 위해 너무 많은 희생이 강요되고 있다. 그 가운데 큰 문제의 하나가 국민건강 문제이다. 사실 알고 보면 국민건강은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다. 그 원인은 오염된 식생활이 가장 큰 원흉임이 틀림없다.
  이를 짐작한 많은 사람들은 현재의 식생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자연식을 하려는 의향은 갖고 있으나 그 실천은 용단을 내리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호부터 시작한 이 「자연건강 칼럼」에서는 먼저 자연식의 실천 사례부터 소개함으로써 ①자연식은 반드시 해야 하고 ②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든지 쉽게 할 수 있고 ③하기만 하면 예외 없는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현장의 실천 사례를 통하여 널리 알리고자 한다.
  그 다음에 ①식생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선진국들의 동향이라든가 ②위기에 다다른 우리 식생활의 현주를 밝히고 식생활개선의 방향을 제시하며 나아가 ③병원이나 의사나 비싼 약에 의존하지 않고 ④자기 스스로 자기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는 가능성과 그 방법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우리는 이렇게 실천하고 있다.
  우리 수봉재활원은 정신지체인(성인)을 위한 재활시설이다. 여러 가지 할 일이 많지만 우리는 먼저 원생들의 식사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자연식을 실천하기로 결심했다.
  물론 시설비라든가, 먹거리의 구입비라든가, 경제적 부담은 조금 커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한명의 인간(장애우)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 질 수 있는 일이라면 그 정도의 부담은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본다.
  현재와 같은 흰쌀밥, 고기, 달걀, 햄, 소세지... 등은 알고 보면 저질의 식사이다. 식사의 질의 향상 없이는 생활의 질은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본다.
  그런 뜻에서 식사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우리가 실천하고 있는 자연식의 실제를 사실대로 공개해보고자 한다. 아직 시설도 미비하고 인력도 부족하여 불충분한 안타까움을 안고 있지만 그런대로 좋은 성과를 확인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자신 있게 공개하는 것이다.
 
1. 직접 도정한 현미를 쓰고 있다.
  현미 도정기(가정용 정미기)를 설치하여 농약을 덜 쓰고 재배한 벼를 사다가 수시로 도정한 현미를 먹고 있다. 정부미보다 값은 좀더 비싸게 들지만 영양가도 높고 좀 덜 먹게 되고 의료비도 덜 들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더 경제적이다.
  일본에서는 가정에 미강기를 비치하여 7분도 쌀을 찧어 먹고 그때 생산된 쌀겨는 된장국에 넣어 먹는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이때 생산된 왕겨는 발효시켜 퇴비로 쓰고 싸라기나 속겨는 가축 사료로 쓰고 있다. 
  이 현미도정은 원생들의 실습작업으로 하고 있는데 대개 1주일 단위로 필요한 만큼 도정한다. 찧어서 오래될수록 생명력인 기가 줄어드는 저질 먹거리가 되기 때문이다.

 

2. 통밀가루를 만들어 먹고 있다.
  제분기를 설치하여 우리 밀을 사다가 통밀가루를 만들어 쓰고 있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정백밀가루는 거의 모두 수입밀이며 수입 밀은 그 변질을 막기 위해 쓴 농약의 독이 많이 묻어 있다. 껍질을 벗겨버렸다 하더라도 많이 남아 있다. 거기다가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해 뽀얗게 표백하는 과정에서 유독한 표백제가 첨가된다고 한다. 비록 그 양은 적다하더라도 계속해 쌓이면 건강을 해치게 된다. 동물실험의 보고도 많이 나와 있다.
  우리는 수입식품은 절대로 먹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 우리밀 본부로부터 공급받은 우리 밀만 먹고 있다. 현미가루, 콩가루, 옥수수가루 등 잡곡가루도 만들어 먹고 있고, 야채가루, 약초가루도 만들어 먹을 계획이다.

 

3. 통밀국수를 만들어 먹고 있다.
  국수틀을 설치하여 통밀가루로 통밀국수를 만들어 먹고 있다. 여기에 콩가루, 현미, 쑥가루 등을 섞으면 종합 영양국수가 된다.

 

4. 통밀빵을 만들어 먹고 있다.
  제빵기를 설치하여 통밀가루로 통밀빵, 통밀과자, 통밀 카스테라를 만들어 먹고 있다. 여기에도 여러 가지 잡곡, 야채가루를 섞으면 종합영양빵이 된다. 이 밖에도 현미떡, 현미떡가래(떡국), 현미떡볶이, 현미미싯가루, 현미빵, 현미수제비, 통밀부침게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5. 야채를 재배해 먹고 있다.
  농지를 확보하여 원생들의 작업으로 직접 야채를 재배해 먹고 있다. 퇴비를 듬뿍 넣고 농약은 안쓰는 자연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는데, 생명력이 강한 싱싱한 야채가 자급자족된다. 야채도 각종 희귀한 품종(영양가 높은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그 씨앗은 뜻있는 이웃에게 나누어 주기도 한다. 퇴비는 미생물(EM)비료를 자가생산(주방쓰레기)해 쓰고 있다.

 

6. 수입식품은 절대 금하고 있다.
  수입농산물은 금하고 있는 것은 우리 농업을 키우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그 자체가 유해저질식품이기 때문이다. 수입식품은 각종 잔류 약품의 패해도 우려되지만 신토불이의 원칙에 따라 우리 체질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그 질 자체가 우리 농산물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저질식품이기 때문이다. 수입식품은 값이 조금 싸다고 해도 선호한다는 것은 돈을 주고 병을 사는 결과가 된다.
 
7. 혼식을 하고 있다.
  현미식이 종합영양식이 되기는 하지만 이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 균형 잡힌 높은 영양식이 되게 하기 위하여 콩, 팥, 수수, 조, 보리 등 잡곡을 고루 섞는데 힘쓰고 있다.

 

8. 소식에 힘쓰고 있다.
  현대인들은 거의 모두 과식하고 있다. 그것이 각종 질병을 초래하는 유력한 원인이 되고 있다. 정제, 가공식품은 부드럽고 맛이 있어 과식하기 알맞다. 자연식이라 하더라도 과식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소식의 습관화에 힘쓰고 있다.
 
9. 간식도 제한하고 있다.
  현미를 중심으로 한 혼식을 하게 되면 간식은 사실상 불필요하게 된다.
  습관상 조금씩 먹인다 하더라도 당분이나 화학조미료가 든 과자류는 제한하고 감자, 고구마, 옥수수, 통밀건빵, 과일 등을 조금씩 먹이고 있다.

 

10. 물도 자연수를 먹고 있다
  물은 지하수를 뽑아 올려 자화 정수하여 쓰고 있다. 지자기와 관물질이 용해되어 있는 천연 생명수이다.

 

* 그밖에 자연식의 원리와 방법을 고루 실천하고 있으나 지면관계로 다음기회로 미룬다.

 

 

글/ 김동극 / 한국특수교육협회장을 역임했으며,

국민훈장 석류장 동백장, 1회 색동회상 등을 수상했고,

현재 수원 수봉재활원 원장과, 경향시도회 회장을 맡고 있다.

작성자김동극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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