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아인체육대회 막 올라 > 문화

농아인 스포츠인들을 위한 대축제, 제7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남한산성 인근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다.

‘푸른한강! 남산함성! 하나되는 서울체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체육대회는 축구를 비롯해 배드민턴, 볼링, 수영, 유도, 육상, 탁구, 태권도 등 정식종목과 농구와 야구 등 시범종목에 16개 시도에서 모인 선수 800명 등 2천여 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18일 국군체육부대 내 실내체육관에서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19일과 20일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각 경기들이 진행되며,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은 축구 결승전에 이어 폐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대만에서 열린 21회 타이페이농아인올림픽에서 금메달 14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7개 등 종합 3위를 기록한 한국 농아인대표팀은 이번 체육대회를 바탕으로 2012년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경기대회를 비롯해 2121년 농아인올림픽 개최 유치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