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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 시상식 및 전시회 열려

대상에 운문부문 박성진, 산문부문 우병채, 서양화 김영빈, 서예 성정자 씨가 각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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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장애인개발원,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미술협회 등 각 기관 관계자들 및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 시상식 및 전시회’가 지난 5일 서울시립 경희궁미술관에서 열렸다.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은 장애인의 잠재능력과 예술적 소질을 개발하고 전문작가로서의 등용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의 기반 조성과 새로운 문화 창조에 기여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미술협회, 한국문인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미술협회가 후원한 이번 미술대전에서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1(한국화, 서양화, 공예·조각), 2부(서예, 문인화, 전각·서각)로 나눠 접수를 받고 심사를 통해 엄선된 작품들이 시상대에 올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1부 운문부문에 박성진 씨가 '쑥'이라는 시로, 산문부문에는 우병채씨가 '열외의 이면'이라는 단편소설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2부에는 ‘공감’이라는 제목의 유화작품으로 김영빈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한국화 '고마워!'라는 작품으로 김성건 씨 등 3명이 우수상을, 김애순 씨 등 12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에 5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우수상은 200만 원의 상금과 상장, 장려상에는 5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수원대학교 교수 김문식 심사위원장은 총평에서 “이번에 출품된 작품은 여타 공모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작품성과 열정으로 잔잔한 감동을 안겨줬다”며 “장애예술가들이 이를 계기로 더욱 좋은 작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변용찬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애작가들의 지속적인 창작활동과 활동영역 확대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이제까지의 민간 주도의 사업에서 벗어나 책임 있는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성자이애리 기자  bonbon727@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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