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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린의 문화마당] 가설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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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미술관 개관 3주년 기념 기획전인 "가설의 정원"은 첨단 과학문명의 이기 속에 살아가는 미술인들이 그들의 감성과 미의식을 과학기술을 차용 현대의 변화된 가치체계와 인식체계의 변환을 요구하고자 계획된 전시회이다. 문주, 김훈, 신진석, 안수진, 정희진, 용성도, 공성훈, 김명혜, 김영진, 육태진, 이상윤, 백공현 12명의 작가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과학과 미술의 만남, 매체와 소통의 관계, 변화된 환경과 인간의 정서 등 복합적인 여러 문제들을 직시하면서 우리 시대의  문화와 삶을 총체적으로 보여준 전시이다.
  김명혜의 줄타는 곰, 멀티프로젝트를 응용한 신진식. 옥태진의 롯데월드, 홍성도의 3대의 감시카메라와 김영진의 반복적으로 두들겨대는 타이프라이터의 물음표, 문주의 숨쉬는 의자등 위에 열거한 하나하나의 상징성들은 현대사회의 배면을 드러내 주는 인용들로 작가 개개인의 작품전체를 설명하거나 이해하는 데는 다소의 무리와 억측이 따를 수 있으나, 이번 전시의 작업들은 현대의 산업사회문화에 대한 대응과 비판, 타협과 협력을 보여준 전시이다 

199.7.4∼7.30 금호미술관

작성자손서린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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