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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부름의 전화 남산 야유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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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재가 장애우들은 외출을 간절히
원합니다.
문밖을 나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푸른 산과 울긋불긋한 꽃들은 얼마나 큰 감동으로 다가오는지
사람들은 상상도 못할 일이지요.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일년에 두서너 번
세상을 구경할 기회를 갖습니다.
눈부신 햇빛이 이들을 반기고
부드러운 바람은 상처를 어루만지며 지나갑니다.
수많은 계단과 거리의 턱들이
소망과 작은 행복을
그 큰 몸짓으로 막을지언정
지금 거리를 산책하는 그들은 행복합니다.
정녕 행복합니다.

 

- 부름의 전화 남산 야유회에서 -

 

사진 ․ 글 / 이정률 기자

작성자이정률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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