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기 쉬운 사람들 (vulnerable popu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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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미국 레싱턴 북스에서 출판된 ‘상처받기 쉬운 사람들’(vulnerable populations)을 통해 수진 엠 슈로이와 그뢰 8명의 동료 집필자들은 성폭력과 그 후유증, 이에 대한 전반적인 치료를 광범위하게 보여주고 있다.
총 14장, 3백 93쪽에 걸쳐 아동 성폭력, 성인이 된 성폭력 피해자, 성폭력 가해자, 정신지체인에 대한 성폭력 치료라는 구체적인 주제들이 다루어져 있으며, 이제는 더 이상 ‘문제’, 또는 ‘범죄’의 영역으로만 국한할 수 없는 국내의 ‘성폭력’이라는 현실에 대한 예방과 대책을 마련하고자 애쓰는 지역사회 교육자들에게 전문적인 지침서가 될 것이다.
먼저 1장에서는 성폭력 피해 아동을 위한 놀이치료를 보여주고 있으며, 2장에서는 사춘기 성폭력 피해자의 사정과 치료의 혁신 : 입원환자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3장에서는 사춘기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시간 제한 그룹 (Time-limited Group Theraphy)를, 4장에서는 동성에 의한 성폭력 피해를 남아와 관련하여 이론적 치료적 의미를 담고 있으며 5장에서는 성인이 된 아동 성폭력 피해자들의 회복단계를, 6장에서는 Healing Together : 성인이 된 아동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동료 그룹치료를, 7장에서는 성인이 된 아동 성폭력피해자의 영적 문제와 치료를 제공하며 8장에서는 정신지체 성인을 위한 교과과정을, 10장에서는 전신지체인 성폭력 행동의 평가와 치료를, 11장에서는 체서피크기관(미국 마리랜드와 버지니아주 사이에 있는 기관)을 소개하고 있으며 12장에서는 성폭력 가해자의 분류와 성폭력 행동의 이해 : 기본 개념을 보여주며, 13장에서는 희생자로서의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지역 사회 중심 치료가 소개되어 있다.
특히 8장과 9장에서는 정신지체 성인들이 성교육을 받는 목적과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또 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하는 교육자가 알아야 할 지침들을 예문을 통해 잘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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