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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제3라디오 봄철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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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3라디오‘사랑의 소리방송’이 오는 16일 봄 철 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시각장애인 심준구씨가 단독진행을 하게 되는 신설프로그램 ‘심준구의 세상보기’다.
일요일 오후 1시~2시까지 방송되는 '심준구의 세상보기'는 라디오 토크 프로그램 사상 처음으로 시각장애인이 단독으로 방송을 진행한다.

KBS 3라디오 정태덕 팀장은 "심준구씨의 진행능력을 다양하게 점검한 결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일요프로그램 단독진행을 맡기기로 했다"며 "추후 일일 토크 프로그램 진행도 고려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속기사로 일하고 있는 심준구 씨는 장애인 푸른아우성 이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등 장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오전9시~10시까지 방송되는 '음악편지'의 진행자도 바뀐다.
탤런트 유지인 씨에서 KBS 주말 9시 뉴스 앵커인 지승현 아나운서로 교체하고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며 정오시간대 음악프로인 ‘강원래의 노래선물’은 KBS 장애인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윤경 씨와 강원래 씨와 호흡을 맞춰 전보다 다채롭고 오락성을 강화한 차림새로 청취자에게 접근할 예정이다.

또 오후 1시~2시까지 방송되는 '우리는 한가족'에서는 빈곤장애인의 상황을 알려내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한편 KBS 3라디오는 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겸 장관 김신일)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와 함께 지적장애가 있는 초등학생의 꿈과 희망을 그린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1교시 - 함께 가자 친구야!’ (연출: 주미영 프로듀서)를 제작 방송한다.

KBS 1라디오와 3라디오로 동시에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장애를 가진 학생이 그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해 가는 과정을 그린 것으로 통합교육 현장에서 또래 친구들의 역할, 그리고 교사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1교시’는 초등학생들의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방송돼 학생과 교사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교육과 방송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국내외 여러 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은 '대한민국 1교시'는 특히 작년부터 동영상으로도 제작돼 방송 후에는 교수학습지도자료로 활용되는 등 교육현장에서의 관심도도 높다.

이날 녹음된 프로그램은 오는 20일 제27회 장애인의 날 오전 9시 5분, 전국 5000여개 초등학교 1교시 수업시간에 동영상과 함께 일제히 방송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에서는 이날 방송 후 방송소감문공모전 등도 열 예정이다.

방송일시: 2007년 4월 20일
녹음일시: 2007년 4월 10일 오후 4시(kbs 라디오녹음실 15스튜디오)MC; 정종철(개그맨) 정재준(주인공, 정신지체)
작성자전진호 기자  01627296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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