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경민 씨, 12번째 꿈을 펼치다
18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서 열려
본문
▲ 2회 장애인문화초대석 피아니스트 김경민 독주회가 18일 국회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윤미선기자 | ||
제2회 장애인문화초대석으로 마련된 피아니스트 김경민 독주회가 18일 국회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독주회에서 김경민 씨는 베토벤의 Sonata 14번 월광 1악장을 비롯해 스티브바라캇의 Romance, 이루마의 My memory 등 12곡의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했다.
김경민 씨는 뇌성마비 1급 장애인이지만 2006년 UCC 페스티벌 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10여 번 이상의 독주회 경험을 가지고 있는 실력있는 연주자이다.
연주가 끝난 후의 아쉬움을 토로하며 김경민 씨는 “베토벤도 청각 장애를 가진 음악가였지만 Sonata 14번 월광 등 훌륭한 명곡들을 작곡했다. 나도 좀 더 연습량을 늘려 더 좋은 연주회를 만들려 노력해야 겠다”고 다짐했다.
또 김경민 씨는 “뇌성마비 1급 장애인으로 피아니스트가 되기까지 내 삶의 과정을 그린 스토리가 영화로 제작 될 예정이다. 시나리오만 나오는데 1년의 시간이 소요됐지만 영화에 투자자가 선뜻 나타나지 않고 있어 아쉽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 ⓒ윤미선기자 | ||
▲ ⓒ윤미선기자 | ||
작성자윤미선 기자 milkkaramel@hanmail.net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