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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사격 이지석, 두 번째 금을 쏘다

남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류호석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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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메달을 획득한 사격 이지석선수와 부인 박경순씨 ⓒ대한장애인체육회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대회 나흘째 날인 9일은 사격의 날이었다. 여자 20m 소총 3자세에 이어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한 우리나라는 이지석(34·경기)의 금메달 획득으로 여자사격 이윤리에 이어 또 한번 베이징사격장에 애국가를 울려 퍼지게 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엄숙했던 경기장은 결승전이란 이름에 걸맞게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가 없었다. 첫 번째 총알에서 류호석(43·청주)은 10.8점, 이지석은 10.4점으로 1위와 3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두 번째 총알에서 10.8점을 쏜 이지석은 류호석과 스웨덴의 웨딘 빅토리아를 0.2점 앞서며 1위에 올라섰다. 그렇게 1위에 올라선 이지석은 일곱 번째 총알까지 2위를 0.7점 앞서며 금메달이 굳혀지는 듯 했다.

그러나 잠시 후 8번째와 9번째 총알에서 10.9점을 연달아 쏜 프랑스의 볼츠 라파엘이 10.4점과 10.6점을 쏜 이지석을 0.3점 차까지 따라왔다. 마지막 총알에 의해 메달 색깔이 뒤바뀔 수도 있는 위기의 순간이었다.

이지석의 마지막 총알은 10.6점을 맞혔다. 뒤이어 프랑스의 볼츠 라파엘이 0.1점 높은 10.7점을 쐈다. 총점 705.3점으로 이지석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프랑스 응원단 사이에서 깊은 탄식소리가 들렸다. 0.2점차 승리였다.

이지석은 경기가 끝난 뒤 경기를 쭉 지켜본 부인과 뜨거운 승리의 키스를 나눴다. 부인의 두 눈에서는 기쁨의 눈물이 흘렀다. 동료선수들은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한편 류호석은 5번째 총알에서 5위로 내려간 뒤 7번째 총알부터는 3위를 지켰으나 슛오프(연장전) 끝에 4위로 처져 0.1점 차이로 아쉽게 동메달을 놓쳤다.

*이 기사는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 장애인·복지언론 공동취재단 소속 맹혜령 기자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공동취재단은 복지연합신문, 에이블뉴스, 장애인복지신문, 장애인신문, 함께걸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성자베이징/공동취재단  behind81@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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