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양궁 단체전 금메달…여자는 은 > 문화


남자양궁 단체전 금메달…여자는 은

수영 민병언 아쉬운 은메달…홍석만 동 추가
남자 탁구 단체전 동…역도 박종철 판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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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우리나라 남자탁구 단체전 선수들. ⓒ대한장애인체육회
   
▲ 중국에 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한 우리나라 여자탁구 단체전 선수들. ⓒ대한장애인체육회
우리나라 남자 양궁이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 대회 10일째인 15일 베이징올림픽그린 양궁장에서 우리나라는 중국을 209대 206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영주(38·서울장애인양궁협회), 김홍규(41·광주장애인양궁협회), 이홍구(43·대전장애인양궁협회)로 구성된 남자팀은 경기 내내 큰 실수 없이 무난한 경기를 펼쳤다. 중국 관중들의 야유 섞인 응원과 위기상황에서도 남자 양궁팀은 흔들림 없이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199점으로 마지막 한발을 남겨 놓은 우리팀. 마지막 화살까지 다 쏜 중국의 총점은 206점으로 7점 이상을 쏘면 우리나라가 우승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제한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홍구가 쏜 마지막 화살은 정확히 과녁 한 가운데를 맞췄다. 209대 206, 3점차로 남자팀은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열린 양궁 여자팀은 중국에 177대 205로 대패하면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이화숙(42·경기장애인양궁협회), 김기희(55·서울장애인양궁협회), 김란숙(41·광주장애인양궁협회)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팀은 출발부터 순조롭지 못했다.

긴장을 많이 했는지 우리나라는 1엔드에서 화살을 1점에 꽂기도 했다. 중국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10점 4발, 9점 2발을 쏘며 58대 37로 21점을 앞서갔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가져간 중국에 우리나라는 금메달을 넘겨주고 말았다.

    ▲ 50m 배영결선에서 역영하고 있는 민병언 선수 ⓒ대한장애인체육회     ▲ 터치패드를 찍고 기록을 확인하고 있는 민병언 선수 ⓒ대한장애인체육회     ▲ 퇴장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민병언 선수 ⓒ대한장애인체육회 남자 50m 배영 민병언 아쉬운 은메달

국립수상경기센터에서 열린 남자 50m 배영 S3에 출전한 민병언(23·서울시장애인수영연맹)은 예선에서 45초85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결승에 진출, 금메달에 대한 전망이 높았다. 결승에서 민병언은 25m까지는 선두를 지켰으나 막판 스퍼트에서 밀려 0.49초 차이로 중국의 두지안핑에게 밀려 금메달을 넘겨주고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경기 후 휠체어를 타고 나오며 눈물을 흘린 민병언은 “열심히 했지만 하늘이 여기까지만 도와준 것 같다. 당초 목표보다 기록이 좋게 나와 좋으나 금메달을 놓쳐 아쉽다”며 “올림픽을 계기로 장애인수영에 무궁한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베이징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800m T53에 출전한 홍석만(33·제주도장애인체육회)은 1분37초45의 기록으로 결승점을 통과해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종목에 함께 출전한 유병훈(36·충남 보령 정심체육관)은 1분37초80의 기록으로 7위를 기록했다.

   
▲ 육상 T53 800m에서 역주하고 있는 유병훈 선수 ⓒ대한장애인체육회
베이징대학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남자 단체전 M1·2 3·4위 전에 출전한 우리나라 탁구 남자팀(이해곤, 조재관, 김경묵, 김공용)은 오스트리아를 3대 0로 꺾고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휠체어펜싱 에페에 출전한 김기홍은 8강에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으며 시각장애인축구는 스페인을 맞아 2대 2로 선전을 펼쳤으나 1 무승부 4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심판 편파 판정 국제장애인역도연맹에 제소키로

남자 역도 90kg급에 출전한 박종철(41·대한장애인체육회)이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는 주장에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자신의 최고기록(250kg)이 2위권인 선수들과 무려 20여 kg나 차이나 나 우승과 함께 대회 3연패를 내심 기대했던 박종철. 이날 경기에서 박종철은 242.5kg을 신청하고 바벨을 들어올렸으나 3차 시기 모두 실격 판정을 받았다.

벤치 프레스 방식으로 진행되는 장애인 역도. 바벨을 완전히 들어 올릴 때까지 자세를 변경하거나 가슴 위에서 바를 들거나 튀기는 행위, 팔을 불균형하게 펴는 행위, 팔을 펴는 도중 바를 아래로 떨어지는 동작이 있을 때, 미는 동작을 쉽게 하기 위해 시기도중 바와 지지대 사이에 고의적으로 손을 대는 행위 등이 있을 때에는 실격된다.

그러나 역도팀은 박종철은 이 같은 행위는 없었기에 일부 심판의 편파 판정이 있었다고 보고 이를 국제장애인역도연맹에 제소하기로 했다. 이 종목은 중국의 후이차오(기록 235kg)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기사는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 장애인·복지언론 공동취재단 소속 맹혜령 기자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공동취재단은 복지연합신문, 에이블뉴스, 장애인복지신문, 장애인신문, 함께걸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성자베이징/공동취재단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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