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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김임연, IPC 선수위원 좌절

왕성히 선거운동 벌였지만 결국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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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를 보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 김임연(오른쪽 아래). ⓒ베이징/공동취재단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에 출마했던 사격의 김임연(41·KB국민은행)이 선수위원으로 선출되지 못했다.

16일 오후 5시 베이징 메인프레스센터 컨퍼런스 룸에서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선수들이 직접 투표한 IPC 선수위원 선거결과가 발표됐다. 4년간의 임기를 수행할 신임선수위원으로는 마르케타 시드코바(체코, 양궁)와 하인츠 프라이(스위스, 육상), 테레사 페랄레스(스페인, 수영), 로버트 밥 발크(미국, 육상), 다비드 스메타닌(프랑스, 수영), 위취이(홍콩, 휠체어펜싱) 등 6명이 선출됐다.

14명의 후보 중에서 가장 왕성하게 선거운동을 벌였던 김임연의 이름은 호명되지 않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임연은 믿을 수 없는 듯이 다시 한 번 명단을 확인했지만 결과는 같았다.

1989년 신설된 IPC 선수위원회는 하계장애인올림픽 6명, 동계장애인올림픽 3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IPC 선수위원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과 같은 개념으로 IPC 및 장애인올림픽 활동 내에서 장애인올림픽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모든 IPC 회의에서 선수들을 대변해 IPC 집행위원과 협의하고 자문 및 보고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우리나라 장애인올림픽 사상 처음 IPC 선수위원에 도전한 김임연은 장애인올림픽 대회기간 내내 자신의 경기를 소화하고, 또 시간이 있을 때마다는 각국의 선수들을 만나가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이날 발표 후 김임연은 “열심히 했는데 할 수 없죠, 뭐”라며 취재진에게 애써 웃음을 보였다.

*이 기사는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 장애인·복지언론 공동취재단 소속 맹혜령 기자가 작성한 기사입니다. 공동취재단은 복지연합신문, 에이블뉴스, 장애인복지신문, 장애인신문, 함께걸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성자베이징/공동취재단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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