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도사모 사진전시회 개최 > 문화

이제명 (청각장애) - 날아오르는 새 같은 나의 그녀

사진동호회 도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도사모)은 2008 도사모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함께걸음> 이 후원한 이번 사진전은 ‘여행’이라는 주제로 지난 8월부터 작품을 공모 받아 총 100여컷 중 22점을 선정해 전시회를 연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사진 소모임에서 출발, 사진에 관심 있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사진 동호회인 도사모는 자신의 생각을 사진으로 표현하고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진전시회를 해마다 진행해왔으며, 올해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진공모전을 통한 사진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에 당선된 작품 중에는 시각장애가 있는 작가의 사진을 비롯해 지체, 청각, 뇌병변장애 등 다양한 장애유형의 사진작가들의 작품이 선정됐으며, 사진 공모전의 의의와 목적에 부합된 비장애인 작가의 작품들도 다수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목원대학교 류기상 영상학부 교수는 “디지털 미디어의 등장은 비장애인과 장애인 모두에게 개인 미디어의 생산능력을 확장시키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사진전은 장애인 비장애인간의 차이를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이해함으로써 다양성이 공존할 바탕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문제해결의 방안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각에서 열리며 기념식 및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7시에 개최한다.

신승엽 (시각장애) - 나의 마음

박숙은 (지체장애) 함께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