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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단오제 배리어프리 접근성 확인

강원 소식 / 공존하는 문화이지만.. 보완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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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제는 음력 5월5일 설 한식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 중의 처음, 시작이라는 뜻하고 있다. 현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선정 20주년을 맞이했다 정확한 기원은 없으나, 역사적으로 동예는 ‘무천’이라는 제천 행사 있는데 학자들은 강릉 단오제가 이런 제천 행사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년 5월이 되면 강릉 단오제가 열리고 많은 사람들은 단오를 구경한다. 본인 또한 강릉에서 태어나 살면서 단오제를 많이 다녀왔는데, 20대 처음으로 단오를 보았다. 함께걸음의 도민기자이자, 장애인 인식개선 전문 강사로서 단오제의 배리어프리 상태를 직접 보고 왔다.
 
단오제를 들어가는 입구는 정해져 있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단오제를 즐길 수 있다. 나는 배리어프리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장애인 이동 동선, 안내판, 화장실, 등등을 집중적으로 보았다. 단오제 홈페이지 혹은 단오제 종합안내소에서 행사장 안내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안내소에는 휠체어가 진입할 수 있는 경사로가 배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단오제의 지도를 보았을 때 휠체어 대여, 장애인 승하차장 표시는 잘 나와 있다. 하지만, 장애인 화장실에 대한 여부는 나와 있지 않았다.
 
직접 둘러보았을 때 장애인 화장실은 1개였으며 내부 공간은 좌변기가 동일 선상에 있는 그것이 아니라 하나의 높은 공간에 있는 것을 보고 의아했다. 휠체어에서 좌변기로 이동하기에 상당히 불편해 보였다.
 
강릉시는 무장애 관광도시이다. 무장애 도시를 알리기 위한 부스도 있었다.
 
무장애 관광에 대한 설명과 함께 휠체어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있었다. 무장애 그리고 배리어프리가 확대됨에 따라 강릉 단오제도 장애 비장애의 격차를 넘어서 함께 공존하는 문화로 나아가고 있음을 느꼈다.
 
먹거리 볼거리의 낮은 높이로 인해 휠체어 이용자 유모차 등등 배리어프리 접근성이 좋았다. 하지만 시·청각 장애인 그리고 읽기쉬운 책자로 된 안내가 있으면 더욱 더 좋은 강원도의 축제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작성자글. 강원지역 김남영 기자  cowalk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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