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빗속에서 진행한 선전전 > 대학생 기자단


거센 빗속에서 진행한 선전전

4/9 (수) 농성 16일차

본문

온갖 비리와 부패로 얼룩진 석암 / 성람 비리재단에 대한 투쟁이 시작되었습니다. ‘

사회복지시설 비리척결과 탈시설권리쟁취를 위한 공동투쟁단’은 지난 3월 25일, 성람비리재단 문제에 대해 근본적 해결책을 회피하는 서울시청을 강력히 규탄하며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이번 비리재단 척결 투쟁에는 석암재단의 베데스다요양원에서 수십 년째 생활하고 있는 중증장애인들이 함께 투쟁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시설에서 중증장애인들이 인권을 유린당한 채 시설운영자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당하며 짐승처럼 한평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해방세상을 꿈꾸는 모든 동지들이 이번 시설비리 척결투쟁에 함께하길 바랍니다. 투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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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투쟁단  
 
오늘은 국회의원 선거일이라 임시 공휴일. 서울시청앞은 지나는 사람도 별로 없이 썰렁했으나, 석암비대위 동지들은 몇일전 부재자투표를 하고, 농성장에 오전부터 모여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날씨는 흐리고 쌀쌀한 바람마저 불더니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자 빗방울이 한두 방울 떨어졌습니다. 농성장 물품만 비닐로 덮고, 우리동지들은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기 전까지 농성장에서 선전전을 계속 진행하였습니다.

오후 4시경 빗방울이 거세지고 동지들은 2인 1조로 농성장을 지키면서 빗방울을 피해야 했습니다. 때마침 도착한 전장연 강민동지는 우리동지들을 위해 따뜻한 장소와 음료를 제공하여 우리동지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기도 하였답니다.

비는 점점 더 거세지고 바람까지 거세게 불었고, 저녁 7시경 4명의 성람노조 동지들이 도착하여 천막을 설치하여 우리는 비를 피해 농성을 계속 진행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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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투쟁단  
 

* 오늘의 서명인원 : 90명

* 오늘의 모금액 : 8,100원

* 오늘의 지지방문 : 석암베데스타요양원 옛 직원들, 노들야학 우준, 노들센터 병준, 전장연 남바다․강민․진철․경미, 석암노조 조합원들, 성람노조 조합원들

<투쟁 기금마련 예쁜 머그컵 판매>

농성장에서는 투쟁기금마련을 위해 예쁜 머그컵을 2개 1세트 1만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빨강, 검정, 노랑, 연두, 하얀색등 총 7가지의 컵이 있으니 원하는 색깔을 골라 선택하세요!

우리의 요구

□ 사회복지시설 비리 척결하라!
1. 비리 사회복지법인 석암, 성람재단의 법인설립허가를 즉각 취소하라!
2. 성람재단 철원지역시설을 즉각 시립화하라!

□ 시설생활인들의 탈시설권리 보장하라!
1. 서울시는 ‘자립홈’을 도입하여 시설생활인의 주거권을 보장하라!
2. 서울시는 시설생활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초기정착금을 제공하라!
3. 서울시는 중증장애인의 활동보조인서비스 생활시간을 보장하라!
4. 서울시는 활동보조인서비스 자부담과 대상제한을 폐지하라!

작성자공동투쟁단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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