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막잡고 뜬눈 세운 농성장 지킴 > 대학생 기자단


천막잡고 뜬눈 세운 농성장 지킴

4/25 (금) 농성 32일차

본문

온갖 비리와 부패로 얼룩진 석암 / 성람 비리재단에 대한 투쟁이 시작되었습니다. ‘

사회복지시설 비리척결과 탈시설권리쟁취를 위한 공동투쟁단’은 지난 3월 25일, 성람비리재단 문제에 대해 근본적 해결책을 회피하는 서울시청을 강력히 규탄하며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이번 비리재단 척결 투쟁에는 석암재단의 베데스다요양원에서 수십 년째 생활하고 있는 중증장애인들이 함께 투쟁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시설에서 중증장애인들이 인권을 유린당한 채 시설운영자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당하며 짐승처럼 한평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해방세상을 꿈꾸는 모든 동지들이 이번 시설비리 척결투쟁에 함께하길 바랍니다. 투쟁 !

오늘 농성장은 광진센터동지들이 맡아서 선전전을 진행하고 석암비대위 동지들은 김포에서 곧바로 중랑구지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진행하는 ‘자조모임’ 에 참가할 겸 중랑구청에서 마련한 점심 부페에 참석했으나 음식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 많이 배가 고팠다고 합니다.

광진센터동지들의 자발적인 선전전과 서명운동으로 농성장의 활동들은 진행되었습니다.

오늘밤 밤새 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온다하여 민노당 서울시당 동지들은 천막위에 비닐을 단단히 묶고 밤샘농성을 준비하였습니다.

초저녁에는 심하지 않던 빗줄기가 밤이 깊어가면서 거세지고 심한 바람으로 인해 천막이 한번 주저앉았고, 비와 바람과 ‘천막이 날라 가지 않을까!’하는 걱정에 공투단동지들과 연대온 민노당 서울시당 동지들은 밤새 천막기둥을 잡고 뜬눈으로 농성장을 사수하였습니다.

밤새 우리의 천막농성장을 지키느라 고생하신 석암비대위,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오인환동지와 서초, 강남구위원회 동지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오늘의 서명인원 : 240명

* 오늘의 모금액 : 22,000원

* 오늘의 지지방문 : 광진장애인자립생활센터 동지들, 금속노조 성람분회, 노들야학 우준동지,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강남,서초구위원회 동지들

<투쟁 기금마련 예쁜 머그컵 판매>

농성장에서는 투쟁기금마련을 위해 예쁜 머그컵을 2개 1세트 1만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빨강, 검정, 노랑, 연두, 하얀색등 총 7가지의 컵이 있으니 원하는 색깔을 골라 선택하세요!

우리의 요구

□ 사회복지시설 비리 척결하라!
1. 비리 사회복지법인 석암, 성람재단의 법인설립허가를 즉각 취소하라!
2. 성람재단 철원지역시설을 즉각 시립화하라!

□ 시설생활인들의 탈시설권리 보장하라!
1. 서울시는 ‘자립홈’을 도입하여 시설생활인의 주거권을 보장하라!
2. 서울시는 시설생활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초기정착금을 제공하라!
3. 서울시는 중증장애인의 활동보조인서비스 생활시간을 보장하라!
4. 서울시는 활동보조인서비스 자부담과 대상제한을 폐지하라!


작성자공동투쟁단  webmaster@cow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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