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 당사자 역량강화 위한 국제 워크숍 열린다
TCI-Global 초청연수‘Country Mission’, 11월 4~6일 이룸센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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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 당사자운동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 워크숍이 서울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이사장 김성재)는 TCI-Global(Transforming Communities for Inclusion)과 함께하는 초청연수 ‘Country Mission’ 참가자를 오는 10월 23일(목)까지 모집한다.
이번 연수는 국내 정신장애 당사자운동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UN 장애인권리협약(CRPD)에 기반한 인권운동의 관점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TCI-Global은 심리사회적 장애인의 인권과 지역사회 포용을 촉진하기 위해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국제 NGO로, 의료 중심의 정신건강 패러다임을 넘어‘권리와 자율성에 기반한 포용적 사회 전환’을 지향하는 당사자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한국 방문은 아시아 지역의 당사자운동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워크숍은 11월 4일(화)부터 6일(목)까지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2박 3일간 진행된다. 4일과 5일 양일간은 UN CRPD에 기반한 교육과 토론 세션으로 구성되며, 6일에는 ‘당사자 의견 경청을 위한 정신건강 이해관계자 간담회’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국제 인권 규범과 당사자운동의 국제적 흐름을 함께 학습하고, 한국의 현실에 맞는 실천 방향 및 국내 정신건강정책의 변화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는 인도, 파키스탄, 케냐 등 여러 국가에서 활동 중인 TCI-Global 관계자 4명(Waqar Shahid, Richa Sharma, Kavita Saju Nair, Samuel Macharia Njoroge)이 방한한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관계자는 “TCI-Global은 의료권력에 의존하지 않고 당사자가 스스로 힘을 가지는 운동을 세계 곳곳에서 실천해온 단체”라며 “이번 연수가 한국의 정신장애인 당사자그룹에게도 새로운 영감과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20명으로, 정신질환 또는 정신장애를 가진 당사자라면 장애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스스로를 당사자로 정의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수도권 외 지역 참가자에게는 교통비와 숙박비가 지원되며, 선정 결과는 10월 27일(월) 개별 안내된다.
이번 워크숍은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국회의원 김예지 의원실,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 한국장애포럼, TCI-Global이 공동 주최하고, 법무법인 디엘지가 후원한다.
참가 신청은 구글폼(https://forms.gle/tBFDSo2HVzJzNPkg7)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정책기획팀(070-8666-4055)으로 하면 된다.
작성자함께걸음미디어센터 cowalk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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