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정신보건연구회, 2025년 춘계학술대회 개최
12.3 계엄 사태 이후, 대안적 정신보건 체계를 모색하는 자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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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정신보건연구회는 2025년 4월 11일 금요일 10시 30분부터 18시까지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12.3 계엄사태 이후, 대안적 정신보건 체계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계엄와 탄핵 정국 속 정신장애 당사자의 삶을 살펴보고, 추후 정신보건 정책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학술대회는 1부와 2부가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1부에서는 '국가는 무엇을 해왔는가'를 주제로 계엄과 탄핵 정국 속 정신장애인 당사자 운동의 의미를 살핀다. 해방정신보건연구회 학술팀이 '정신장애인의 삶으로부터 사유한 12.3 사태'를 발표하고 이후 라운드 테이블 시간에 '광장 정치와 정신장애인: 당사자의 삶은 늘 계엄이었다'를 주제로 논의한다. 라운드 테이블에는 허은 광주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정연원 정신장애와 인권 파도손 활동가, 채찬영 대한정신인가족협회 서울지부 사무국장, 박목우 조현 당사자 및 동료상담가가 참여한다.
이어 2부에서는 '국가는 무엇을 해야하는가?'를 주제로 비상계엄 이후, 새로운 체제 속에서의 정신보건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모색한다. 첫 번째 발표는 이정연 경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정신보건 정책과 정신장애인의 배제: 정신보건법 법률 개정 과정을 중심으로' 주제로 진행하고, 두 번째 발표는 이한결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이 '주변화에서 벗어나 시민으로: 새로운 정권 하에서의 정신보건 정책의 방향성'을 주제로 진행한다.
2부의 토론 시간에는 이광호 펭귄의 날갯짓 공동대표, 도여옥 대구재활센터 정신건강사회복지시ㅏ, 염형국 법무법인 디엘지 공익인권센터장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 한국동료지원쉼터협회,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참가비는 정신장애 당사자는 무료, 해방정신보건연구회 회원은 1만원, 비회원은 2만원이며 참가 신청은 온라인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또는 포스터 QR코드 참조).
작성자함께걸음미디어센터 cowalk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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